2009/05/01 00:48

햅틱온(로모폰) 간단 사용기(단점)


제가 사용한 기기들은 PSP -> 아이팟 터치(2세대) -> 햅틱(로모폰) 순입니다.
사실 동영상 / MP3 재생 능력과 편의성(?)으로만 따지자면 PSP가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

<PC와 연결>
1등 PSP
통상적으로 미니기기에서 많이 사용하는 미니 USB 케이블(규격)을 사용해 PC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연결을 하면 바로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하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과 MP3 파일 모두 이동식 디스크를 통해 넣을 수 있으니 편의성도 매우 높습니다.

2등 햅틱온
비교적 구하기 쉬운 휴대폰 데이터 케이블과 동봉된 젠더를 사용해 PC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외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는 메모리만 빼서 리더기에 물려 주면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하죠.
PSP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납득할 정도의 수준은 됩니다.
단, 동영상은 이동식 디스크를 통해 넣을 수 있지만 MP3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변환해야 합니다.

3등 아이팟
이놈의 아이팟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일단 전용 케이블이 필요하다는 부분에서는 햅틱온의 전용 젠더와 비교될 만 하지만...
전용 케이블로 PC와 연결한 후에도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낙제점입니다.
게다가 한 술 더 떠서 동영상이건 MP3파일이건 간에 무조건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정말 답이 없습니다...ㅡㅡ;


<동영상>
기본적으로 인코딩을 해야 한다는 불편은 세 기종 모두 동일합니다.
단, 기기에 옮기는 과정이나 옮긴 후의 파일관리/재생 등의 부분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1등 PSP
동영상의 섬네일을 확인할 수 있고 파일명이 꽤 긴 경우에도 무리 없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동영상을 중 MP3나 게임을 하거나 슬립 상태로 만들더라도 마지막으로 본 곳에서 부터 재생이 가능하죠.
터치가 지원 되지 않으므로 영상의 특정 부분을 찾아가는 면에서는 가장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킵 기능은 자주 사용하지 않으므로 별 효용이 없어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2등 아이팟
동영상의 섬네일 확인은 가능하지만 파일 이름이 길어지면 구분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일반 PC용 동영상처럼 제목이 긴 경우(ex. [미드]_히어로즈_시즌1_...)에는 원하는 편을 찾을 수가 없죠.
하지만 목록에서 아직 감상하지 않은 파일 / 현재 감상 중인 파일 / 감상이 끝난 파일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PSP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마지막으로 본 곳에서 부터 다시 재생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터치를 사용해 빠른 서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등 햅틱온
일단 동영상의 섬네일이 지원되지 않고 그냥 플레이 버튼만 덩그러니 노출 돼 보기가 좀 안 좋습니다.
파일명은 다소 긴 경우에도 휴대폰을 가로로 들면 이름이 꽤 길게 노출돼 큰 불편은 없습니다.
문제는 감상 중 종료한 경우 자신이 마지막으로 감상한 부분을 기억하고 있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보던 동영상 파일을 찾아가서 스킵 기능을 활용, 직접 마지막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어쩌자고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죠.

또한 동영상 감상 중 문자가 오면 동영상이 멈추고 화면 상단에서 문자 아이콘이 깜빡거리지만...
해당 아이콘을 암만 클릭해도 문자 창은 열리지 않습니다...-_-
메인 화면까지 나가서 문자를 확인하고 다시 들어와야 하는 불편이 있지요.
정말 이럴 것 같으면... 동영상을 일시정지를 시키지 말던지...해야 하는데... 완전히 대 참사...ㅜㅜ

더 큰 문제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동영상을 다시 열어서 자신이 볼 부분을 직접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PC연결에 있어 아이팟이 답이 없었다면... 동영상 기능과 관련해서는 햅틱이 정말 답이 없습니다.


<MP3>
1등 아이팟
아이팟은 MP3파일을 앨범 별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재생 역시 해당 규칙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아울러 MP3파일에 앨범 자켓이 입혀져 있는 경우 꽤 큼직하게 자켓이 노출돼 눈이 매우 즐겁습니다.
단, 폴더 별 관리가 어렵다는 점은 단점으로 남습니다.

2등 PSP
앨범 별 관리까지는 아니지만 폴더를 몇 개 나눠서 MP3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앨범 자켓이 있는 경우 파일 앞 부분에 이모티콘 형태로 작게 표시 돼 '자켓이 있구나' 정도는 확인 가능합니다.

3등 햅틱온
일단 뮤직온을 사용하면 아이팟과 비슷하게 앨범 별 관리 기능은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뮤직온을 통해 MP3를 재생하면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멀티태스킹 기능이 막힙니다..
노래를 끄고 문자를 확인하러 다녀와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을 하는 거죠...
대안으로는 자체 MP3플레이어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사용하기가 썩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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