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s 리뷰이야기

생활 - 더함 삼탠바이미 스탠드(MS22-241L-W)

BONTA 2025. 2.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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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는 동생에게 48인치 LG 모니터를 받아왔다.

월요일 출근을 앞두고 일요일 새벽에 서울-부산 당일치기라는 강행군인데다

일반적인 차량 대비 공간 활용성이 크게 떨어지는 컨버터블 차량에

무려 48인치 모니터(라기엔 TV)를 실어오는 묘기를 부렸었다.

 

각설하고 그 덕에 기존에 사용하던 LG 43UN700 모니터가 놀게 됐다.

이놈을 어떻게 활용할까 심히 고민하다...

그간 궁금했던 삼탠바이미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결정!

 

 

 

상당히 다양한 회사에서 삼탠바이미 스탠드를 판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43인치, 13.8kg을 견디는 스탠드는 한정적이었고

개중 가장 저렴한 걸로 보이는 더함 삼탠바이미 라이트 모델을 선택했다.

 

 

 

구성품이 상당히 단촐하다.

바퀴 다섯개가 달려 있는 묵직한 발판과 기둥 두개,

그리고 모니터에 연결하는 헤드와 VESA 확장 마운트(?)에 리모콘 받침대.

 

나사 몇개만 조이면 되는지라 조립 자체가 어렵지는 않지만

무거운 발판을 세로로 세운 상태에서 기둥을 연결해야 하니

상자등을 받치는 게 아니라면 두명이 함께 작업하는 게 훨신 수월하다.

 

 

 

조립과정이 많이 생략됐지만(...) 발판에 기둥 두개를 연결하고

모니터 뒷편 VESA 마운트에 헤드를 연결해서 꽂으면 삼탠바이미 조립완료.

LG 모니터를 연결했으니 짭탠바이미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조립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전원 케이블을 기둥 안으로 밀어 넣어 모니터에 연결하는 거였는데

옷걸이 등을 요비선으로 활용해 살살 얼러가며 잡아 당기면 OK.

 

구조적 특성상 콘센트 일체형 일부 모델의 경우,

기둥 안으로 케이블을 숨길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최대하중 15kg인데 무려 13.8kg 제품을 연결했으니 거진 최대하중을 채운 셈.

그래서인지 살짝 불안한 감이 없진 않지만 가만히 놔두면 아무 문제 없다.

다만 이동을 할 때는 모니터를 살짝 받치고 미는 편이 좋을 듯.

 

일단 궁금증 해결을 하긴 했는데...

이제 이 녀석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

TV는 86인치, 모니터는 48인치와 27인치를 사용하고 있고

방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65인치 TV를 걸어뒀으니 이 녀석이 마땅히 갈 곳이 없다.

 

모니터가 너무 커도 활용도가 살짝 떨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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