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윈터 타이어 교환 때,
기존 사용하던 섬머타이어(미쉐린 PS4) 중 뒷 타이어 폐기를 요청했다.
아무래도 후륜 차량이다 보니 전륜보다 후륜 타이어의 마모가 빨라,
전륜은 그냥 두고 후륜만 교환을 하기로 한 것.
그렇게 금호타이어 WP72로 겨울을 잘 보내고
5년간 타이어를 교환하던 업체에 미쉐린 PS5 가격을 물어 보니,
255 35R 19 사이즈 한짝에 39만원이지만 재고가 없다기에
혹시 내가 구해서 가도 되느냐 재차 문의를 드렸다.
몹시 흔쾌히 그럴 수 있으면 그러라고 하시기에 알았다고 했는데...
다음 날 연락을 해서는 어렵게 재고를 구했다며,
짝당 390,000원, 현금 지불 시 조금 더 할인...을 말씀하시기에
내가 알아본 가격과 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못내 아쉬워 하시는 모습이긴 했지만
온라인 기준으로는 짝당 270,200원이니 가격 차이가 12만원이나 났다.
짝당 2만원 내외라면 모를까 12만원이라면 두짝에 24만원...
엄두가 안나는 가격이라 어찌 할 수가 없었다.
사실 지난 번 PS4 구입 때도
온라인 가격 대비 짝당 몇만원씩 비싸긴 했지만
타이어샵과의 관계나 귀찮음 등의 이유로 구입한 건데
네짝에 12만원이면 모를까 한짝에 12만원 차이는...
각설하고 온라인으로 PS5 255 35R 19 타이어 주문 완료.
짝당 배송료가 6천원이 더 해져, 최종 주문금액은 552,400원.
찾아 보면 더 저렴한 집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후기가 괜찮은 곳 중에 나름 저렴한 곳을 찾은 결과였다.
너무 이름이 없는 곳은 물건 상태를 장담할 수 없거나
며칠 뒤 물건이 없다면 주문을 취소해 버릴 수도 있는 거니
나름의 타협점을 찾은 셈.
주문 후 이틀만에 도착한 타이어.
덩치가 덩치다 보니 별다른 포장 없이 타이어만 덩그러니 오긴 했다.
박스...까지 기대했다면 내가 나쁜 놈이지만
최소한 내가 처음 방문했던 타이어샵 정도 포장은 해 줄 줄 알았는데 말이다.
이렇게 검은 비닐로 칭칭 싸매는 정도는...
그래도 배송 도중 파손 되거나 할 물건은 아니니 상관 없겠지.
생산 주차는 2306, 23년 6주차로 최근 생산분이고
원산지는 태국(Thailand)이었다.
사진 하단에 빼꼼히 보이는 미쉐린 로고 부분은
벨벳 같은 부드러운 재질이라는 점이 재미있다.
2023년 여름은 앞 PS4, 뒤 PS5 구성으로 한번 달려봐야겠다.
어차피 한 회사의 같은 라인업 제품이고
원체 살금살금 다니니 전혀 문제 될 것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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