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휴대폰 광고 영상을 넋 놓고 봤다.
<스톤(STONE)>도 스톤이지만 <휠 키(Wheel Key)>가 참 맛깔스럽다.
스마트폰에 아날로그 감성을 잘 녹여 넣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지금껏 휴대폰을 보고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IM-100은 살짝 설레더군.
디자인도 깔끔한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특히 저 동그란 휠 키...
스톤에도 가운데 떡 하니 박혀 있으니 그야말로 세트란 느낌이다.
일단 칩셋은 스냅드래곤 430이 들어간단다.
사실 워낙 바리에이션이 많은 편이라 들어도 뭐가 뭔진 잘 모르지만...
간략한 스펙은 아래와 같다.
1.4GHz 옥타 코어 CPU / LPDDR3 800Mhz 메모리 / 아드레노 505 GPU
아... 봐도 뭐가 뭔 소린지 모르겠다.
대충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의견들을 보면 갤럭시s4 정도의 성능을 생각하면 된다는데
휴대폰 칩셋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필자로서는 검증이 불가능한 내용이다.
어려운 칩셋 얘기 말고 실 사용 적인 측면에서는 대충 이런 느낌이다.
5.15" 액정 / 3,000mAh배터리 / 1300만화소 후방,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고속 & 무선 충전
아이폰6PLUS 액정이 5.5", 아이폰6가 4.7인치니까 대략 두 폰의 중간 정도 크기인듯 하고,
카메라는 후면 1300만, 전면 500만 정도니 화소 수는 충분해 보인다.
최적화(?) 작업만 잘 해주면 웹 포스팅이나 기록용 사진 촬영 정도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웰컴 라이팅이나 슬리핑 모드(자동 음량 감소), 무선충전, 모닝콜...
블루투스 연결도 NFC 기능을 활용해 그냥 얹어놓기만 하면 되는 모양이고,
참, 뭐 하나 버릴게 없는 모습이다.
자체 배터리도 있다는 걸로 봐서는... 이동식 스피커로도 쓸 수 있는듯?
방수만 되면 주방에서 설거지 하며 노래도 듣고 영화도 보고 할텐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좀 아쉽긴 하다.
아무튼 이 모든 구성이 무려 출고가 449,000원이란다.
최근 발매되는 직구 형태의 중국산 폰들과 비교하면 살짝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가격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무선 충전기 겸 블루투스 스피커 독을 포함한다고 생각하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살짝 할인까지 된다고 하면...
지금 아이폰에 넥서스5X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살짝 '구매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팬택의 부활 SKY IM-100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모쪼록 이 제품을 계기로 팬택이 다시 우뚝 서서 다른 제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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