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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외식 - 카페: 판교 까로치아 카페 (커피와 베이커리)

by BONTA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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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로치아 카페

031-757-2344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 삼환하이펙스 A동 지하 1층 121호


다루마 라멘 옆에 있는 카페, 카로치아.

점심식사 후의 텁텁함을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라기 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판다길래 들어가 본 것.


물론 이 앞을 지날 때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고 느꼈고

언제 기회가 닿으면 꼭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고 느끼긴 했었다.

그 계기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세일이 될 줄을 몰랐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상들리에!!!

요즘 커피숍 같지 않게 제법 화려한 샹들리에가 붙어 있다.


아울러 그냥 카페 정도를 생각했는데 왼편에 전시된 빵판을 보니,

아무래도 베이커리도 함께 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카운터 앞에도 각종 빵이나 디저트(?)류의 사진이 보이고...




실제로 제빵을 하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매장 한 켠에서는 빵을 팔고 있기도 했다.

비주얼을 보면 실제로 구운 빵인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보지 않아 알 길이 없다.




최근 카페들은

대체로 같은 디자인의 의자와 테이블을 통일하는 것 같던데

까로치아 카페는 가구에 조금씩 변화를 줬다.

그 덕분인지

하나식 보면 수수한 가구들이 어울려 제법 그럴싸한 분위기를 뽑아준다.




아울러 매장 입구 쪽에는 쇼파형 테이블까지 배치해 뒀다.

도대체 의자만 몇 종류인지...

다양한 가구의 집합이 다소 산만한 느낌도 들지만,

손님이 별로 없음에도 매장에 생기있는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유행인지 어쩐지...

말끝마다 시바 거리는 개 인형도 줄줄이 전시돼 있었다.

가구나 조명을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소품이 이 시바 아닐까 싶지만 말이다.


할인하는 아메리카노가 제법 커서 조금 놀랐는데

텀블러에 따라보니 스타벅스 톨 사이즈 정도의 양이었다.

컵이 길어서 그냥 양이 많게 느껴졌던 모양.

맛도 썩 나쁘지 않아서 할인된 가격에서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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