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부랴부랴 윈터 타이어 교환을 예약했다.
출퇴근길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면
아무래도 섬머타이어는 조금 부담스러우니 말이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뒷좌석에 타이어를 바리바리 싣고...
(타이어프로 XX점을 진작 손절했으면 안했어도 될 짓인데...)
윈터 타이어 교환을 위해 티스테이션 난곡점에 방문했다.
매장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리프트 업.
올 봄에 방문했을 때는 두분이 계셨는데
오늘은 한분이 작업을 척척 해내셨다.
윈터 타이어로 바꾼 휠에 바람을 넣고 밸런스를 보는 동안,
옆에 있는 기계에서는 섬머 타이어 탈거를 하고...
탈거가 끝난 타이어에 윈터를 끼우고 공기압, 밸런스를 보고...
혼자 두사람 몫을 해내시는 걸 보니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다.
바쁜 와중에도 휠 허브에 슨 녹까지 말끔히 제거 완료.
어떻게 보면 사소한 건데 이도 안하는 업체들이 많으니 원...
물론 이곳이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을 지켜서 작업 하는 걸 감안하면
타이어 짝당 5천원~1만원 정도는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다.
그렇게 타이어 교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탈거된 섬머 타이어를 여기저기 살펴 봤는데...
운전을 험하게 하지 않았음에도
전륜 타이어 여기저기 뜯겨져 나간 듯한 상처가 보였다.
그래도 사장님이 별 말씀 안하시는 것 보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닌듯.
그리고 타이어에 박힌 나사도 발견...
사이드라 위치가 영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렁이로 어떻게 때워 보면 괜찮을 것 같긴 하다.
이번에 교환할 윈터 타이어도 이제 내구도가 다 돼 간다.
저 모래시계가 사라지면 윈터 트레드가 모두 지워진 건데...
마지막 한칸 정도가 남았으니 올 겨울이면 수명을 다하는 거지 싶다.
6년차에 접어든 타이어라 경화 현상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그래도 섬머 타이어 보다는 낫지 싶어 일단 한 시즌을 더 타보기로 했다.
이번 겨울 잘 나면 내년 겨울까지 트레드를 소진시켜 볼 생각이다.
그리고 겨울에 바로 다른 윈터 타이어나 올웨더 타이어로 바로 교환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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