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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경상북도

포항 - 숙박: 코모도 호텔 포항 조식

by BONTA 2017.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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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에 체크인을 하는데 집요하게 조식은 언제 먹으러 올거냐고 물어보더군.

시간을 정해주면 그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겠다며...

음? 호텔 조식이면 뷔페일텐데 시간이 그렇게 중요한가?

아무튼 8:30 경에 내려오마고 이야기 하고 대화를 끝냈다.




조식은 1층 엘레베이터 옆에 자리 잡은 <예약실>에 준비돼 있다.

전날 객실로 올라가며 찍은 사진이라 내부에 불이 꺼져 있긴 한데...

아무튼 그래도 명색이 호텔인데 예약실에서 조식을 먹는다니...

흠흠... 호텔은 건물을 놀릴 수 없으니 부업으로 하는 거고,

주업은 베베스타라는 업체인 걸까?

어쩌면 코모도 호텔이 한창일 때는 베베스타 건물 쪽이 식당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다음 날 아침에 시간 맞춰 내려오니 준비돼 있던 조식.

뷔페가 아니었네?!

나름 신선하다면 신선하고 의아하다면 의아한 상황이었다.

옆 테이블 가족을 보니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시리얼 등은 조금 더 주기도 하는 모양.

그래도 식사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다.




달걀 후라이 두개, 베이컨 두개, 비엔나 소시지 세개.

그리고 입가심용으로 과일 몇개가 메인 디쉬.

본인이야 식사량이 적은 편이라 이 정도도 충분하긴 하지만...




시리얼이야 늘 먹는 시리얼.

머그잔에 주니 느낌은 조금 새롭다.




음료로는 시리얼과 함께 먹을 우유와 오렌지 쥬스 한잔이 준비돼 있다.

그러고 보니 물이 없네?

옆에 정수기가 있었을까...?



전반적으로 호텔 조식 타이틀이 있는데 이 정도 구성이라면 아쉬운 건 사실.

BUT 가격에서 어느 정도 용서가 되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일반적으로 호텔 조식이라고 하면 만원대 단위는 훌쩍 넘어가는데 반해,

코모도 호텔 포항의 조식 가격은 만원이 조금 안하는 수준.


물론, 외부에서 먹으면 훨씬 더 마음에 드는 메뉴를 먹을 수도 있겠지만...

가족 단위 투숙객이라면 애들까지 데리고 아침부터 식당을 찾아다니기 불편하니

그냥 호텔에서 편안하게 조식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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