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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외식 - 신도림: 포르게따 (파스타/스파게티)

by BONTA 2018.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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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한 잔 안 얻어 마시고 작성한 후기. =)



포르게따

02-851-7379양식

서울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10층 009,010호


친구 녀석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곳.

남자 둘이 들어가기에 살짝 망설여지기도 하긴 했지만

런치 세트로 10,000원이라는 가격에

식전빵과 파스타, 음료수까지 준다니,

그래도 뭐 어떠냐는 기분으로 성큼성큼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우리 말고도 남자 둘이 온 커플(...)이 있었다.

신발을 보니 아마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입주한 사무실 직원 아닐까 싶지만...

뭐, 먹고 싶은 거 먹는다는데 남남이면 어떻고 남녀면 또 어떤가?


여튼 가게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목재와 유리가 많이 들어가 살짝 엔틱(?)한 느낌도 나고

채광이나 전망도 마음에 들었다.




식전빵으로 나온 녀석들.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패키지다.

개인적으로는 올리브 오일이나 발사믹 식초 모두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빵만 뜯어 먹었기에 다소 심심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메인 디쉬가 나올 때까지

살짝 허기를 달래주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따뜻했던 것 같기도 하고!




금요일 런치 메뉴인 '쉬림프 로제'

무슨 라멘 그릇을 들고 나오길래 '???'하고 있었는데

그릇 안에는 파스타가 자리 잡고 있더군.


새우도 제법 큼직하고 파스타 자체도 나쁘지 않았다.

워낙 천천히 먹었던지라 나중에는 조금 불긴 했는데

그거야 내 잘못이니 뭐...


굳이 포르게따를 찾기 위해 신도림을 찾지는 않을 것 같지만,

신도림에서 파스타가 먹고 싶으면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은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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