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언뜻 보기에는 호접란과 굉장히 비슷하다>
산책을 하다 뭔가 달콤한 향이 코 끝을 찔렀다.
굳이 우리에게 익숙한 향으로 표현하자면 포도맛 환타 같은 향이랄까?
그냥 향기로운게 아니라 뭔가 달달한 향긋함.
주위를 둘러보니 꽃이라 부를 수 있는 건 이 녀석 밖에 없었다.
사진을 토대로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본 결과 이 꽃은 칡꽃이란다.
생긴 건 꼭 호접란처럼 생겼는데...
한줄기에 훨씬 많은 꽃들이 맺히는게 좀 달랐다.
<너무 과하게 붙어 있는데다 꽃봉오리가 털 같은 느낌이라 보기에 따라서는 혐오스러울지도...>
이 정도면 향수나 이런게 있을만도 한데 왜 없는 거지?
다시 찾아가서 향을 맡아봐야겠지만...
샤프란이나 아카시아랑도 충분히 견줄만큼 강한 향이었던 것 같다.
728x90
'야옹's 사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8.30 판교 오후 (아이폰6플러스) (0) | 2016.08.30 |
---|---|
하늘 16.07.26 (아이폰6플러스) (0) | 2016.07.26 |
곤충 - 노란측범잠자리 (아이폰6플러스) (0) | 2016.07.25 |
하늘 (아이폰6플러스) (0) | 2016.07.15 |
개망초와 무당벌레 16.05.27 <아이폰6플러스 폰카> (0) | 2016.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