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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42

스냅 - 봄꽃: 벚꽃엔딩 (아이폰X) 벚꽃이 지고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벚꽃만큼 강렬하진 않지만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다른 봄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이다. 주변에 흔히 보이는 꽃잔디.다른 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라고도 한단다.꽃은 작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초라해 보이지는 않는 화사한 느낌이 봄꽃. 제비꽃일까?생긴 건 제비꽃을 많이 닮았는데 어딘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사진을 찍기 시작한 뒤로 꽃 이름을 참 많이 알게된 것 같다.작은 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조금이나마 이것저것 배워갈 수 있다는 것이 사진을 취미로 갖는 사람의 특권인듯. 한껏 꽃을 피운 라일락.보기도 예쁘지만 그 못지 않게 향기가 참 좋은 꽃이다.혹시 주변에 라일락이 보이거든 꼭 향기를 맡아보시길. 흔히 보이지만 그간 이름을 몰랐던 꽃.죽단화.무려 장미목 > 장미과 .. 2018. 4. 19.
18.04.10 - 판교: 벚꽃 엔딩 (아이폰X) 2018년 4월 10일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던 날이었다.저녁 무렵에는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강풍 피해가 여기저기서 발생했다며 뉴스가 시끄럽던 날. 그 강풍이 몰려오기 바로 직전에 판교 벚꽃 터널을 찾았다. 이미 파릇파릇하게 잎파리들이 나오기 시작한 벚나무.그래도 아직은 분홍빛 벚꽃잎이 터널을 가득 메우고 있는 느낌이다.하지만 오후부터 불어대던 바람 때문에 바닥은 이미 벚꽃잎 천지. 이 무렵이 가장 예쁜 걸까?벚나무는 물론 바닥에도 꽃잎 융단이 깔려 있다. 마지막 남은 벚꽃과 개나리, 조팝나무꽃의 조화.바닥까지 조화를 이루는 것 같은 느낌이다.흙길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2018. 4. 11.
18.04.04 - 판교: 벚꽃 (아이폰X) 다 떨어져 가는 꽃잎을 보며아쉬운 마음에 남겨보는 2018년 4월 4일 벚꽃의 기억 벌써 5일 전인데 벌써 이파리들이 얼굴을 내밀었다.아마 지금쯤 이 나무에서는 꽃을 찾아볼 수 없을듯... 간만의 청명함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던 거리.하지만 첫 사진과 달리 벌써 하늘이 우중충해지는 모습니다.잠깐 점심을 먹고 나왔을 뿐인데... 이미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2018년 4월 4일의 청명함도 잠깐,이것으로 안녕이다. 2018. 4. 9.
18.04.02 - 판교, 벚꽃 (아이폰X) 어느샌가 모두 피어버린 판교의 벚꽃.이상기후 때문이라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매화보다 벚꽃이 먼저 피어버리는 이상한 요즘이다. 어떤 나무는 이미 꽃잎이 지고나뭇잎이 나오고 있었다.벚꽃축제 기간을 루즈하게 잡은 지자체가 있다면 속이 타들어 갈듯... 건물과 어우러진 모습을 담고 싶엇는데아무래도 생각처럼 예쁘게 담아지진 않더군.이 사진 만큼은 카메라 탓을 한 번 해보고 싶다. 매 해 찍는 위치에서도 한 장.딱 눈 높이에서 피는 꽃이라 늘 이 사진을 담는 것 같다.풍성하니 꽃다발 같은 느낌도 들고. 조팝나무(...)는 찬조출연.계단처럼 길게 피어있는 모습이 참 좋다. 2018. 4. 3.
외식 - 카페: 판교 까로치아 카페 (커피와 베이커리) 까로치아 카페031-757-2344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 삼환하이펙스 A동 지하 1층 121호 다루마 라멘 옆에 있는 카페, 카로치아.점심식사 후의 텁텁함을 달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라기 보다,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판다길래 들어가 본 것. 물론 이 앞을 지날 때마다 인테리어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고 느꼈고언제 기회가 닿으면 꼭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고 느끼긴 했었다.그 계기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세일이 될 줄을 몰랐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역시... 상들리에!!!요즘 커피숍 같지 않게 제법 화려한 샹들리에가 붙어 있다. 아울러 그냥 카페 정도를 생각했는데 왼편에 전시된 빵판을 보니,아무래도 베이커리도 함께 하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실제로 카운터 앞에도 각종 빵.. 2018. 3. 21.
외식 - 판교: 다루마 (일본식 라멘과 가츠동, 에비동) 다루마라멘031-698-3520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 삼환하이펙스 A동 지하1층 일본식 라면, 라멘을 즐기는 편이지만 아무 곳이나 들어가진 않는다.왜인지 모르지만 라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꽤 비싸고가격에 비해 맛있는 집이 드물기 때문. 다루마라멘도 같은 이유에서 그간 찾지 않았던 곳인데...동료가 라멘을 먹고 싶다하여 어쩔 수 없이 찾게 됐다. 일본식 음식점은 늘 노란색 조명을 사용하는 것 같다.게다가 일본색이 묻어나는 술병들을 전시하고...일본 캐릭터 등을 비치해 일본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듯.정작 도쿄와 오사카에서 방문했던 라멘집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다.아마, 한국 안에서 일본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겠지? 라멘이 7천원, 카라구치 라멘 7.5천원, 교자는 4천원이다.역시나 가격대가 .. 2018. 3. 21.
외식 - 판교: 생어거스틴 아브뉴프랑 판교점 음료수 한잔 안 얻어 마시고 남기는 후기. =) 생어거스틴 아브뉴프랑판교점031-8016-8284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아브뉴프랑 2층 뜻하지 않게 태국음식점을 자주 가게 되는 요즘이다.사실 생어거스틴은 수년 전에 사당점을 가본 뒤로 찾지 않는 체인인데...그 당시 먹었던 뿌빳퐁커리의 맛이 지나치게 괴랄했기 때문.아직도 그 때의 짭짤함이 입안을 맴도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회식을 여기서 한다니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물론 사당점이 아닌 아브뉴프랑 판교점이긴 하지만 말이다.진심 불안한 마음 가득 안고 가게에 발을 들였다. 평일 런치는 그나마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나보다. 2인 세트왕새우 팟타이 + 나시고랭 = 2.5만원뿌빳퐁커리 + 왕새우 팟타이 + 라이스 = 4... 2018. 3. 9.
18.02.13 - 판교: 눈 (아이폰X) 지난 2/13 판교에 내린 눈.눈이 이렇게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가?아니었던 것 같은데... 판교의 아침을 여는 가게 중 하나, 스타벅스.판교는 IT회사들이 모여 있어서인지일반적인 회사들에 비해 출근이 조금 늦는 편이다.그 와중에 혼자 불빛을 밝히고 있는 커피숍. 개나리교.봄이 되면 다리 입구 양쪽에 개나리가 피어서일까?아무튼 생긴 것도 특이하고 조명도 들어와서낮이고 밤이고 제법 그럴싸한 사진을 뽑아주는 곳이다. 눈길과 자전거, 나무, 빌딩.어딘지 도시적이면서도다른 한 편으로는 정겨운 느낌이다. 운중천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간혹 아침 일찍 이곳을 지날 때면 마주하는 광경이다.NC사옥 앞쪽 돌다리가 있을 때도 그 길도 좋았는데...그 쪽이 막혀버린지라 산책은 이 길로 대신한다. 아마 이번 눈이 판교에 쌓.. 2018. 2. 17.
외식 - 판교: 통큰낙지 (낚지볶음/오징어튀김) 음료수 한 병 안 얻어먹고 남기는 후기 =) 통큰낙지전화번호 :031-628-8820해물,생선 | 상세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18 지하1층 회사에서는 꽤 멀지만,굳이 차를 타고 나가서 가끔 점심을 먹곤 하는 곳이다. 식사류, 낙지볶음 9,000원.천원 뺀 만원이라 저렴한 느낌은 아니지만,낙지 나오는 걸 보면 수긍되는 가격이다. 그 외의 메뉴들은 먹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고튀김은... 가격대비 SOSO한 느낌. 3인분인데 꽤 실한 낙지 다리가 여럿 보인다.가위질을 해도해도 낙지 다리가 계속 나오는 느낌.판교역 부근에서 먹었던 낙지볶음과는 비교가 안되는 양이다.물론, 가격은 판교역 부근 가게가 천원 저렴한 8,000원이긴 했지만낙지 양을 비교하면 6,000원도 아까운 곳이었다. 이건 따로 달라고 해야 주.. 2018. 2. 11.
외식 - 판교: 오군식당 (일본식 카레) 음료수 한 병 안 얻어먹고 남기는 후기 =) 오군식당 판교테크노밸리점전화번호 : 031-698-3222일식 | 상세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8 삼환하이펙스 A동 1층 105호 직장 동료의 소개로 찾은 오군식당.가 메인 메뉴라는 식당이다.저녁에는 꼬치구이 등의 간단한 안주와 술 한잔도 즐길 수 있는듯.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일본식'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가게들은 대체로 이런 느낌인듯.붉은 빛이 도는 따뜻한 조명과일본 냄새 가득한 소품들이 즐비한... 필자가 드라마로 봤던 일본식당과는 살짝 느낌이 다르긴 한데,뭐, 한국에서 일본 느낌을 주려면 역시 이게 최고일까? 그래도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음료수나 소품들인지라이국적인 느낌이 들어 좋긴 하다.특히 저 짱구 그림이 있는 음료수병.. 2018. 2. 11.
주차 - 판교 일주차 저렴한 곳: 알파리움 라 스트리트 판교는 늘 주차난이 심각하다.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임에도 불구하고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건지...회사마다 직원들에게 주차장을 넉넉하게 지급하지 않기 때문.하여, 판교로 자차 출퇴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늘 외부 주차장을 이용한다. 가장 저렴한 곳은 사진의 뒷편으로 보이는 곳 같은 공영주차장.일주차로 6천원(24시간 기준)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문제라면 건물이 아닌 야외인데다,바닥이 비포장 상태라 눈/비 혹은 바람으로 인한 흙먼지 등에 취약하다는 점.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판교역을 지나 현대백화점 옆까지 가면,건물 형태의 공영주차장도 있긴 하지만,판교역을 완전히 통과해야 하는지라 자차 이용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던 중, 알파이룸이라는 곳에서 일주차 7천원이라는 매력적인 .. 2018. 2. 8.
18.01.17 - 판교 아침 (아이폰 판교 운중천의 물안개 2018. 1. 16.
스냅 - 17.11.14 판교 가을 (아이폰6 PLUS) 역과 보정이 좀 들어가긴 했지만그걸 감안해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했던 뷰인데어째 해가 갈 수록 더 못해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억새...?빛이 풀 사이를 통과하는 그 느낌이 좋아서일까?억새는 역광으로 찍으면 한층 더 운치가 살아나는 것 같다.그냥 취향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윗 사진과는 완전히 반대 방향에 있는 곳.벚나무가 많아서 봄이 더 그럴싸한 장소다.가을도 썩 나쁘진 않지만... 봄만은 못한듯. 판교 사무실 밀집 지역...정확하게는 삼환 하이펙스 앞이다.단풍나무가 정말 헉 소리 나게 멋져서 담아봤는데눈으로 보는 것처럼 담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싶어 클로즈업을 좀 해보지만 결과는 역시나...빨강과 초록이 섞여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건데 쉽지.. 2017. 11. 28.
17.11.16 판교 가을 (OM-D E-M5 II + 12-50mm) 눈으로 볼 때는 제법 그럴싸 해 보였는데사진으로 담고 보니 별로였던 뷰...기록용으로 지우지 않고 남겨두긴 했다. 12-50mm 물번들35mm 포맷으로 환산하면 100mm 정도의 망원인데꽤나 당겨진다는 느낌이다.렌즈 자체가 기존 FF에서 사용하던 24-105mm 대응으로 나온듯. 포서드인지라 담을 수 있었던 사진.처음엔 4:3 비율이 많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나름 괜찮아 보인다.좌우로 덜 담긴다는 느낌이 아니라위 아래로 더 담을 수 있다는 느낌일까?어딘지 모를 안정감도 느껴진다. 초록과 단풍의 조화...라고이름 붙이고 싶지만 기대 만큼 예쁘게는 안 담겼다.이럴 때는 오히려 위 아래가 긴게 독인듯? 이 뷰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언제나 그렇듯 사진으로는 영 아니올시다...다.이 역시 기록사진 정도의 느낌.. 2017. 11. 21.
판교 - 맛집: 소호정(안동국시) 직장 동료에게 소개 받은 국수 맛집 처음엔 이 집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체인점이었다.회사에서 가까운 곳이 티밸리점이었을 뿐... 체인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맛은 좋으니까...뭐... 상관 없나? 아마 국시...는 국수 사투리인 모양.차이를 찾아 보니'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가리로 맹근다...'뭐 이런 되도 않는 말장난만 가득 나온다. 다시 음식 얘기로 돌아가서... 고기국물이 베이스지만,고기냄새(?) 나는 음식을 못 먹는 친구도 맛있다고 할 정도로 비린내도 없다.중간중간 씹히는 고기들도 제법 고소한 것이 국수와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 다만 아쉬운 점은 일단 가격!국수 한 그릇에 만원(...)은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하다.확실히 맛은 있지만 만원이라...가볍게 한 그릇 할 .. 2017. 9. 14.
스냅 - 17.06.27 판교 운중천: 징검다리 철거 (아이폰6 PLUS) 지난 6/27 이니, 벌써 찍은지 한 달도 더 된 사진을 포스팅 해본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 사진을 찍기 수 일 전부터 운중천의 징검다리를 철거한다는 공지를 본 것 같다.하천의 흐름을 좋게 해 하천을 되살리려는 목적이라고 적혀있었던 것 같다.당시, 그 공사 안내판을 보면서 참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그도 그럴 것이 한 동안 그 징검다리로 거의 매일 산책을 다녔었으니까. 정확한 공사일까지는 몰랐는데 우연찮게 공사 현장을 목격했다.포크레인 한 대가 하천에 들어가 돌다리를 걷어 내고 땅을 파고 있는 현장.시원섭섭이 아니라 그저 섭섭한 마음만 가득하더군. 아침이면 저 돌다리 부근에서 피래미들이 튀어 오르는 광경도 봤었고가끔은 오리들이 돌다리 위에서 쉬고 있기도 했었으니까.그러고 보니 저 돌다리에서 도심에서는 .. 2017. 8. 1.
스냅 - 판교: 금계국과 하늘 (아이폰6 PLUS) 상당히 좋아하는 목조다리인데역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사진에 담아지진 않는다.평소와 다르게 아래서 올려다 보는 구도로 찍었는데전혀 올려다 본다는 느낌이 아니어서 아쉽다. 썩 예쁘지도 않고... 그래도 이 사진은 제법 마음에 든다.어딘지 모르게 동산(?)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사진.산꼭대기에 있는 목장이나 그런 곳 같은? 사실은 그냥 흔한 판교의 금계국 언덕일 뿐.정말 사진은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다.같은 곳을 찍어도 찍는 사람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니가. 2017. 6. 15.
스냅 - 판교: 늦봄, 혹은 초여름 오후 (E-M5 Mark II + 12-50mm) 금계국이 가득 핀 산책로.조금 더 파랗고 청명하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햇빛이 너무 강렬한 탓인지 살짝 노란끼가 돈다. 해를 등지고 찍으니 그나마 조금 나은 느낌?노란 꽃 덕분이 사진이 확 산다.벌들도 제법 바쁘고... 우연히 마주한 노랑나비 한 마리.조금 더 가까이서 찍을 욕심히 꼼지락 거렸더니 이내 날아가 버렸다.이렇게라도 담아 놓은게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 싶다. 그 옆에는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혼자 바쁜 노린재도 있었다.나비나 노린재나 사람 입장에서 보면 거기서 거기인 녀석들인데...이 녀석을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한 건지 모르겠다. 이 꽃 나무는 죽은 걸까?지난 겨울부터 계속 이 상태로초여름 한 복판에서 겨울을 느끼게 해준다. 나무가 참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는데 생각만큼은 안나왔다.나무만 나오게 사진을.. 2017. 5. 25.
스냅 - 판교: 장미의 계절 (E-M5 Mark II + 12-50mm) 잠깐 신경을 안 쓴 사이에 장미가 한 가득 피었다.'필 무렵이 됐나...'하고 생각하고 근처 장미넝쿨이 있는 곳을 찾았는데 이미 만개.심지어 벌써 지는 아이들까지 눈에 보일 정도. 이렇게 한 송이만 있으니 어딘지 포장된 느낌도 난다.거꾸로 매달아서 말리는 것 같은...? 넝쿨이 인도로 많이 넘어와 관리가 좀 필요하지 싶어 보이기도 한다.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스러운 장미 동굴을 걷는 것 같은 기분에 취하기도.산책로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다. 수레 국화라는 꽃인듯 한데 어딘지 모르게 화려한 맛이 있다.통상 파란색(보라색?)이 많은데 이렇게 새하얀 친구는 처음 봤다.향은 맡아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일단 눈으로 보기에는 그야말로 '꽃'이란 느낌이다. 2017. 5. 18.
스냅 - 판교 운중천 부근 (E-M5 II + 12-50mm) 어제(17.05.15) 점심 때 담은 사진인데 밍기적거리다 이제야 포스팅을 해본다.사실 스냅인지라 포스팅이라 부르기도 뭐하긴 하지만...그냥 일상을 담는다는 기분으로. 운중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에 도로를 추가하는 공사.아마도 매송2교(?) 확장 공사 현장이지 싶다.그 와중에 크레인이 새차인데 너무 깨끗하고 예뻐서 한 컷 담아봤다. 봇들 9단지 금호 어울림 아파트 단지 내 공원으로 보이는 곳.지도상으로 보면 사유지 같은데... 글쎄...아무튼 굉장히 잘 꾸며놓았다.제법 어디로 소풍 나온 것 같은 기분까지 내주던 곳. 슬슬 장미 시즌이 다가오는 듯 하다.판교 소방서 옆 장미길(필자 마음대로 붙인 이름이지만)도 슬슬 볼만해 질듯.아무튼 공원 조성이 꽤 잘돼 있어서여유가 있으면 이곳으로 이사와 살고 싶다는 생각까.. 2017. 5. 16.
스냅 - 판교: 버찌와 금계국 소경 (아이폰6 PLUS) 지난 4/4에 포스팅 했던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벚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이 열매도 먹을 수 있을까?'하고 검색해 보니 이게 버찌란다.벚꽃이야 매해 정말 눈이 호강한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잘 보고 있는데...어째 열매를 직접 본 건 이번이 처음인듯. 씁쓸하긴 하지만 그냥 먹어도 되고,대체로 술을 담가 마신다는데...큰 차도 옆에 있는 나무인지라 굳이 열매를 따서 먹어보진 않았다. 한 여름, 늘 카메라에 담는 꽃.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데도 벌써 꽃이 여기저기 잔뜩 피어있다.정말 며칠만 신경을 안 써도 못보던 녀석들이 눈에 들어오는듯... 이 친구랑 코스모스는 정면보다 이렇게 뒤에서 찍는게 더 마음에 든다.특히 해를 바라보고 사진에 담으면,꽃잎이 투명한 느낌이 들어 찍어 놓고 스스로.. 2017.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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