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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서울13

관악구 - 눈 내리는 낙성대 공원과 안국사 (24.01.17) 지난 24.01.17 눈이 제법 내리던 날. 어디 찾아갈 곳이 없을까 살짝 고민한 끝에 길을 나섰다. https://youtu.be/O1nEBYpVvCw 낙성대 공원 내 안국사의 설경. 우산이 눈이 떨어지는 소리도 담겨 있는 영상. '이런 날은 카메라를 챙겨 왔어야 했나...'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요즘 휴대폰 카메라로 찍히는 사진들을 보면 어지간한 DSLR 혹은 미러리스 못지 않다는 느낌이다. 후보정을 워낙 잘해줘서 편하게 찍기에는 휴대폰이 더 나을 지경... 2024. 1. 31.
[중구] 정동전망대 -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숨은 관광지 시청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아마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 싶은데... 서소문청사 건물 13층에는 정동전망대가 있다. 평일은 공무원들이 상주해 근무하기 때문인지 주말만 운영하는 전망대. 기존에는 인터넷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했지만 6/3 이후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소문청사 우측 출입구로 들어가면 전망대 가는 길 표지가 보인다. 표지를 따라 열려 있는 게이트를 통과하면... 13층으로 바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안내 데스크 앞을 지나기가 살짝 뻘쭘하긴 했지만 우리처럼 방문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지 의외로 직원은 무덤덤했다. 13층에 내리면 바로 맞은 편에 옛 서울 지도가 보이고 우측으로 작은 카페가 위.. 2023. 12. 7.
영등포구 - 더 현대 서울, H 빌리지 관람 실패 (23.11.20) 작년 1월, 더 현대 서울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즐겼더랬다. https://bonta.tistory.com/860 영등포구 - 더 현대 서울, H 빌리지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나서 더 현대 서울을 다녀왔다. 코로나가 한창일 무렵에 오픈을 해서 살짝 물의를 빚었던 기억이 있지만 지금이야 코로나가 워낙 흔하니 딱히 문제랄 것도 없어 보인다. bonta.tistory.com 이미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한참 된 시점이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크리스마스 마을을 즐겨서 참 좋았던 기억에 올해는 이른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 위해 일찌감치 더 현대를 찾았다. 일단 주차를 하기까지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후 1:30 경, 용산 쪽에서 한강대교를 타고 넘어왔는데 여의도공원 앞을 한 바퀴 돌아 주차를 하기까지 걸린.. 2023. 11. 21.
강서구 - 서울식물원 23.04.26 (아이폰11 PRO MAX) 지난 수요일, 벼르고 벼르던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개장 초기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주말 교통체증과 인파, 게다가 코로나까지 겹쳐 가보지 못했던 곳인데 마침 주중에 시간이 나서 살짝 들러봤다.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 두개 층이 준비돼 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지상과 지하 1층이 만차인 걸 보면 주말에는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초록색 띠를 따라 걷다 보면 매표소와 온실입구를 만날 수 있다. 주자창과 매표소가 바로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이 조금 의아하긴 하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은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이다. 제로페이 결제시 할인이 있는 모양. 무인 발권기에서 표를 구매하고 개찰구에 QR을 찍고 입장하면 된다. 혹시 이 과정이 어.. 2023. 4. 28.
종로구 - 창덕궁 돈화문 (아이폰 11 PRO MAX) 안국역을 나와 걷던 도중 만난 문(門) 하나. 경복궁은 이미 지나왔을텐데 이곳은 어디일까? 알 수 없는 한자가 하나 포함된 ?화문. 지도앱을 꺼내 들어 확인해 보니 돈화문이라고 한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F%88%ED%99%94%EB%AC%B8 돈화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창덕궁 돈화문(昌德宮 敦化門)은 창덕궁의 정문이다.[1] 대한민국의 보물 제383호로 지정되어 있다. 창덕궁 완성 7년 후인 태종 12년(1412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ko.wikipedia.org 도타울 돈을 써서 돈화문인 것 같은데...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며 덕수궁이나 경복궁을 그리 열심히 다녔는데 바로 옆에 있는 창덕궁 돈화문은 왜 와 .. 2023. 1. 10.
관악구 - 낙성대 (낙성대공원) 잠깐 짬을 내서 들른 낙성대, 혹은 낙성대공원. 2호선을 타고 다니며 항상 지나쳤지만 막상 찾아 가 본 적은 없는 것 같은 그곳. 잠깐 짬을 내서 들른 낙성대, 혹은 낙성대공원. 2호선을 타고 다니며 항상 지나쳤지만 막상 찾아 가 본 적은 없는 것 같은 그곳. 입구에서 방문객을 맞아 주시는 강감찬 장군님.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이 낙성대임은 알지만, 부끄럽게도 강감찬 장군의 업적이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살수대첩인가...? 아닌데 그건 을지문덕인데...?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i200400&code=kc_age_20 우리역사넷 993년(성종 12) 겨울과 1010년(현종 원년) 11월에 고려를 침입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2023. 1. 5.
영등포구 - 더 현대 서울, H 빌리지 모처럼 평일에 시간이 나서 더 현대 서울을 다녀왔다. 코로나가 한창일 무렵에 오픈을 해서 살짝 물의를 빚었던 기억이 있지만 지금이야 코로나가 워낙 흔하니 딱히 문제랄 것도 없어 보인다. 평일임에도 주차장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주말에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리지 않을까 싶은 것이... 만약 주말 방문 계획이 있다면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주차장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든다. 새 건물 답게 깨끗한 것은 물론이고 주차 구획 사이에 약간의 여유 공간을 둬서 옆 차에 큰 간섭 없이 주차가 가능했기 때문. 물론 이런데도 불구하고 주차선을 물고 주차하는 차들도 있긴 했지만... 오늘 더 현대 방문 목적은 H빌리지였다.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아직 운영을 할까 싶었지만 지난 월요일(23.01.02) .. 2023. 1. 3.
관악구 - 청룡산 유아 숲 체험장 (조용한 가을 산책길) 관악구청 뒷편으로 위치한 청룡산 유아 숲 체험장. 코로나 때문인지, 날이 추워졌기 때문인지, 유아 대신 산책과 등산을 즐기는 어른들이 차지한 곳. 샤로수길에서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산책할 곳을 찾는다면 청룡산 유아 숲 체험장을 추천하고 싶다. 체험장 초입에서는 청룡산 둘레길로 들어설 수도 있다. 2022. 11. 9.
구로구 - 항동 푸른수목원: 철길이 있는 수목원 (아이폰X) 푸른수목원수목원, 식물원서울 구로구 연동로 240 첫 방문이 언제였더라...수 년은 훨씬 더 된 기억이라 가물가물 하다.하지만 첫 방문 때의 신선함은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질 않는다.어쩌면 그 때의 신선함을 기대하고 이곳을 찾기에다시 찾을 때마다 조금씩 실망감이 커져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실망감의 원인이 그저 신선함을 느끼지 못해서 만은 아니리라.첫 방문 때는 정말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적한 곳이었는데지금은 여기저기 아파트를 올리느라 난리도 아니다.산이 보여야 할 자리에 콘크리트 벽이 서 있으니... 아마 저 아파트에 입주를 시작하고 나면,이곳은 아파트 주민들의 앞 마당이 되겠지?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머리를 식힐 수 있는 한적한 공원이 하나 사라진다는 것이 섭섭한 것은 사실이다. 수.. 2018. 7. 2.
서울대입구 - 샤로수길: 튀김덮밥집 '텐동 요츠야' 방문 실패 (브레이크 타임) 샤로수길테마거리서울 관악구 관악로14가길 서울대입구 뒷길에 괜찮은 튀김덮밥(텐동)집이 있다고 해서 길을 나섰다.튀김덮밥을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의외로 튀김덮밥집을 찾기가 어려웠던 차에,무려 맛집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하니 안 가볼 수가 있어야지. 남자 둘이 걷기에는 다소 민망한 모텔 골목을 지나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가게.그냥 '튀김덮밥 맛집'이라길래 찾은 곳이 의외로 분위기가 괜찮다는 느낌이었고,이곳이 '샤로수길'이라는 건,혹시나 싶어 '서울대입구 맛집 골목'을 검색해 보고야 알게 됐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간판.망원동 티라미수.이 시간에 사람이 바글바글 한 걸 보니 맛집(...)이긴 한가 본데,아쉽게도 개인 매장이 아닌, 체인점이었다. 이런 골목에 있는 가게들 만큼은 체인보다는개인.. 2018. 2. 27.
숙대입구 - 맛집: 미성 중국관 (구 미성회관)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찾은 숙대입구 (구)미성회관이라고 제법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대체로 코스요리를 즐겨 찾는듯 한데 이날 지인의 추천은 와 였다.여러 음식들을 맛 보는 것도 좋지만 화끈하게 가장 맛있는 메뉴 두개에 올인하자며 내린 결론. 유린기는 다른집과는 다르게 양념이 꽤 많이 올라가 있었다.생마늘과 파 등이 매콥하게 씹히는 것이 나름 별미라면 별미.바삭한 튀김을 소스에 적셔 살짝 눅눅하게 만든 뒤, 양념들과 함께 먹는 맛이 제법 그럴싸 했다. 톡 쏘는게 싫은 사람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어른의 맛. 반면에 꿔바로우는 유린기의 강렬한 맛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지 싶다.꿔바로우를 먼저 먹고 유린기를 먹었다면 오히려 깔끔하니 괜찮았을텐데...요리의 순서를 잘못 선택한 것이 살짝 아쉬움으로 .. 2017. 6. 8.
서울 - 구로구: 항동 푸른 수목원 (아이폰6 PLUS) 날씨가 너무 좋아 퇴근 길에 푸른 수목원을 찾았다.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때는 그 위치에 적잖이 놀랐더랬다. '정말 여기가 서울인가?' 실제로 푸른 수목원은 서울과 부천의 경계 정도에 자리 잡고 있다.수년 전에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주변에 정말 아무 것도 없다고 느낄 정도였기도 하고...서울이지만 서울 아닌 것 같은 조용함 역시 이 수목원만의 매력이었다. 그리고 이곳을 다시 찾은 어제.수목원 주변이 그야말로 난리였다.아파트를 짓는 건지... 온통 공사장 천지. 한적함이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 반,푸른 수목원 주변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이 반...어딘지 복잡 미묘한 기분이 들더군. 푸른 수목원을 처음 찾게 된 이유는 바로 이 철길이다.지금은 완전히 폐철길이 됐는지 모르겠지만주년 전.. 2017. 5. 19.
서울 -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 나름 드라이브 및 데이트 코스로 꽤 유명한 곳이지만,운전을 한지 10년이 돼가도록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다.그런데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곳으로 핸들을 돌렸다. 외부순환로 > 정릉 방향에서 팔각정에 오르기 시작했는데...결론부터 말해 길이 썩 좋지는 않았다. 너무 칭찬이 자자해서 운치있는 산길 드라이브를 생각하며 길을 나섰지만,현실은 좁은 차선과 중간중간 서 있는 불법주차,그리고 반대차선에서 달려오는 차의 상향등을 이겨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었다.게다가 머플러 튜닝을 과하게 한 오토바이들을 어찌나 많은지... 정말 다시 올곳은 못된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 정상에 올라서도 주차장에 들어가는데까지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볼 수 있었던 팔각정.생각보다는 규모가 상.. 2017.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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