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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37

용산구 - 레드애플 용산아이파크몰점 (팀호완 용산점 웨이팅) https://bonta.tistory.com/984 [중구] 정동전망대 -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숨은 관광지 시청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아마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 싶은데... 서소문청사 건물 13층에는 정동전망대가 있다. 평일은 공무원들이 상주해 근무하기 때 bonta.tistory.com 정동 전망대를 둘러 본 뒤 1호선에 몸을 싣고 용산으로 향했다. 중고등학교 시절 게임 팩을 바꾸러 찾았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장소다. 용산 굴다리에서 불법CD를 팔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굴다리 앞에서 늘 자리를 지키던 강아지는 또 어디로 갔는지... 아무튼 굳이 시간을 내서 용산을 찾은 이유는 마카오 여행 때 맛봤던 딤섬집, 팀호완 용산점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2023. 12. 15.
순천 - 카페 쉐어 (애견 동반 카페) 공원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대형견 입장이 가능한 카페를 찾았다. 누차 설명했다시피 15kg 이하 중소형견들은 비교적 자유로운데 반해, 대형견 동반을 허용해 주는 카페는 많지 않아서... 그래도 카페쉐어라는 곳에서 리트리버도 괜찮다고 해, 친구들과 함께 카페 쉐어에 방문했다. 그런데 정말...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카페 쉐어. 주택가 골목으로 내비가 안내를 하기에 정말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안내를 잘못 하고 잇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수차례 하며 어렵게 카페를 찾았다. (이날 차 세대가 움직였는데 세명 모두 같은 생각을 했다고...) 그런데 막상 도착한 카페는 분위기가 제법 괜찮았다. 카페 담장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도 있었고...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 부근도 .. 2023. 5. 30.
관악구 - 샤로수길 카페 대피소 서울 (소금빵) 낙성대 공원을 가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하나 있었다. 전혀 이 건물에 어울리지 않는 간판의 문구. "12:30 소금빵 나옵니다." 소금빵을 팔만 한 가게가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소금빵이 어디에 있다는 걸까? 늘 의아하게 생각만 했지 그냥 지나치곤 했지만 어제는 무슨 마음이 동했는지 굳이 소금빵 파는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노래방 건물 3층.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아 보이지 않는 계단을 따라 오르니 대피소 서울이라는, 마찬가지로 전혀 소금빵을 팔 것 같지 않은 철문이 하나 보인다. 보통 빵집이나 카페라고 하면 유리문이 기본일텐데... 문을 열면 무서운 형님들이 쳐다 보지 않을까 싶은 그런 느낌. 그런데 현관문을 열어 보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따뜻한 조명이 소금빵을 비추고 있고 친절한 직원.. 2023. 2. 17.
함평 - 카페 키친 205 (딸기 쇼트케이크 맛집) 함평에 수십년을 다녔지만, 내게 있어 함평은 늘 '시골' 이었다. 그런데 함평에 딸기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마 하는 의심을 반쯤 품어가며 키친 205를 찾았다. 키친 205 전경. 뭔가 내가 익히 아는 함평이 모습이 아니다. 문제라면 주변 길가에 세워진 차들이 엄청났다는 것. 점심시간을 막 지나서 커피와 디저트를 하러 온 사람이 많았을까? 요즘은 소개하는 음식점마다 모두 키오스크다. 사실 케익을 눈으로 보고 골라야 하는데... 카운터 반대편에 위치한 키오스크 때문에 케익을 선택하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키오스크에 작게나마 이미지가 있어서 어떻게 주문은 완료했다. 키친 205의 경우 키오스크에 전화번호를 넣고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편리하다면 편리하지만 뭔가 마냥.. 2023. 2. 13.
남양주 - 카페 요새 (새벽 2시까지..) 마장동 인생한우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 한잔 할 곳을 찾았다. https://bonta.tistory.com/875 성동구 - 인생한우 (마장동 식육식당) 연말에 만나지 못한 지인들을 만나러 마장동을 찾았다. 서울 토박이지만 마장동은 가 본 적이 없는데 지인 중 한명이 인생 한우 맛집이 있다고 해 먼 길을 나선 것. 한우 맛집 이름은 인생한우. bonta.tistory.com 처음엔 무난하게 나인블럭 팔당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착 시간이 몇시쯤이었을까? 라스트 오더가 끝났다는 말에 하릴 없이 발길을 돌려 카페 요새를 찾았다. 카페 요새는 언젠가 카카오맵에 메모해 둔 곳으로 메모 내용은 '새벽 2시까지' 라고 남겨 놨었다. 언제 저장해 놓은지 기억 조차 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이 찾아 가게 된 .. 2023. 1. 15.
김포 - 글린공원 (식물원 대형카페) 언제부터인지 대형카페가 유행이 된 듯 하다. 골목길에 자리 잡은 아기자기한 카페가 인기 있었을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공장부지 같은 곳에 들어선 대형 카페들이 인기가 있는 듯. 카페 글린공원도 대형 카페 중 하나다. 밖에서 보는 건물 크기도 범상치 않고, 건물 주변으로 넓게 자리 잡은 주차공간 역시 마음에 든다. 오히려 아무 문제 없이 주차를 했더라도 카페에 자리를 잡지 못해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일 정도로 주차장이 넉넉한 편. 자동차로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만한 조건은 또 없을 것 같다. 베이커리 카페처럼(실제로 빵을 굽는지는 모르겠으나) 별도의 매대에서 빵을 고를 수 있고 카운터에서는 음료 주문을 받는다.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카운터에서 계산 전에 자리를 잡았는지를 미리 확인하.. 2023. 1. 12.
장성 - 백양사, 늦가을 혹은 초겨울 단풍 (11/22) 강천산 휴게소(순창 고추장마을)에서 차를 달려, 목적지인 장성 백양사에 도착했다. 해가 짧아져 제법 어둑어둑하기도 했고 올라오는 길에 살펴 보니 단풍이랄 것도 없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은 단풍을 즐기기 위해 백양사 아래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음을 재촉했다. 백양사로 오르는 길 초입에 보이던 단풍나무. 우리처럼 뒤늦게 백양사를 찾는 사람을 위해서인지 정말 온 힘을 다해 단풍잎들이 붙어 있었는데 정말 이거라도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지 싶었나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단풍은 이미 땅에 떨어져 있었고 그나마도 말라 바스라져 차가 지날 때마다 먼지로 피어 오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나마 이렇게 나뭇가지 사이에서 곱게 마른 아이들이 예뻐 보일 정도. 단풍철이 지나도 한참을 지났으니 어쩔 수 없.. 2022. 12. 1.
순천 - 오버랩 호수 (조례호수공원 카페) 연향동 오버랩이라는 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오버랩 호수는 처음이다. 가볍게 브런치를 하려고 방문한 곳인데... 안타깝게도 오버랩 호수는 브런치가 아닌 조식을 판매하더군. 10시까지 판매하는 굿모닝 세트를 놓치면, 식사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메뉴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파스타 및 필라프류는 1.7 ~ 1.9만원 정도 가격, 샐러드는 1.6 ~ 1.8만원에 스테이크는 3 ~ 3.7만원 수준. 물론, 테이블이 가득 차는 것을 보면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는 반증이겠지만 말이다. 이것저것 맛을 보려고 필라프, 파스타, 샐러드를 주문했는데 모두 맛이 괜찮았다. 만약 메뉴 당 음료 하나가 제공된다고 하면, 가격적으로도 크게 불만이 없을 구성이 될 수 있을 듯. 하지만 지금도 자리가 부족할 .. 2022. 9. 1.
제주 - 협재해수욕장, 또는 협재해변 (21.11.20) 협재해변 역시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그 당시에는 저녁, 썰물이라 돌부리가 널린 해변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물이 차서인지, 아니면 10년간 관리가 된 까닭인지, 협재가 제법 멋진 해변이 돼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니 옆 상가에 개 두마리가 묶여 있었다. 사실 큰 개에게 다가가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사람을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흥미를 보이는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잠깐 놀아줬다. 덩치에 맞지 않게 어찌나 순하고 귀엽던지.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서인지 그물망 같은 것들을 모래사장에 널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살짝 속살을 내민 흰 모래의 조화가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바다와 기념촬영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다행히 이 날은 바람도 잔잔한 편이고 날도 .. 2021. 11. 30.
포천 - 가비가배 카페 (산정호수) 이미 몇달이나 지난 포스팅이지만, 포천 가비가배를 살짝 소개해 볼까 한다. 자동차 동호회 사람에게 소개를 받은 곳으로, 카페가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굳이 연천 재인폭포에서 포천까지 찾아가 들른 곳.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연천 - 재인폭포 (21.07.05) 연천 망향비빔국수 궁편 본점에서 배를 채운 뒤,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연천 - 망향비빔국수 궁평본점 (21.07.06) 지인에게 망향비빔국수 본점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언젠가 한번 bonta.tistory.com 그런데 비가 꽤 온 직후라 그런지 (비가 꽤 왔기 때문에 연천폭포를 찾은 거였으니...) 가비가배로 들어가는 길이 심상치가 않았다. 산정호수를 일주하는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비포장 도로를 .. 2021. 9. 26.
인천 - 을왕리 선녀풍 물회 (20.08.15) 작년 광복절에 다녀온 을왕리 선녀풍. 선녀풍이라 들었을 때는 도대체 무슨 가게인지 통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방문해 보니 물회를 파는 곳이었다. 서울에서 선녀풍으로 향하는 길... 굉장히 비싼 톨게이트비가 걸리긴 하지만,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이만한 곳도 없지 싶다. 간혹 운이 좋으면 사진처럼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사진으로는 느낌이 살지 않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꽤 장관이다. 제법 인기가 있는 집이라 그런지 대기가 있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라 아주 오래는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편이 좋다. 주차장도 있긴 하지만 아주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카페오라 바로 아래 지점(?)이 하나 더 생겨서 그때보다는 여유 있게 주차가 가능할지도... (카페.. 2021. 7. 4.
인천 - 을왕리 카페 오라 (21.06.27) 작년 광복절에 다녀왔던 카페오라를 다시 방문했다. 서울에서 간단히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에 을왕리 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왕복 통행료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조금 문제지만... 이 사진은 작년, 비오던 날의 카페오라에서 담은 사진이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나름의 매력이 있는 카페. 카페는 굉장히 높은 복층 구조인데 1층은 창 밖을 향한 원형 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왕복 톨게이트 비용 때문인지 위치나 분위기에 비해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은 편이다. 물론, 성수기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겠지만... 일단 분위기에서 굉장히 점수를 높에 따고 들어가는 곳. 카페 안에서 석양을 바라볼 수 있고, 테라스에 나가면 왕산 해수욕장을 눈에 담을 수 있다.. 2021. 7. 1.
춘천 - 라타르타 (에그타르트, 분위기 맛집) 식사를 마치고 전망이 괜찮은 카페를 찾았다. 구봉산 전망대 부근에 카페가 많기에 일단 그 근방으로 차를 달렸다. 관광지의 어중간한 개인 카페는 어떨까 싶어, 정한 목표는 안정적인 맛을 보장하는 스타벅스. 검색 결과,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 점은 뷰도 괜찮아 보였다. 그런데 막상 스타벅스에 도착해 보니, 주차장이 가득 차 입구조차 들어가 보지 못하고 핸들을 돌려야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스타벅스 바로 아래에 있는 라타르타. 이곳을 찾은 이유는 두가지, 타르트와 주차공간이다. 우선 주차할 곳이 넉넉했고 타르트 맛도 궁금해 찾은 것. 홍콩, 마카오에서 먹은 타르트 정도의 맛일 기대해도 될른지.... 다소 파격적인 건물 외부와는 다르게 카페 안은 단정한 느낌이었다. 스타벅스는 앉을 곳이 없는데 이곳은 너무 넉넉.. 2021. 6. 1.
순천 - 블루밍 카페 (전망 좋은 디저트 카페) 별천지에서 닭도리탕을 맛있게 먹고,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순천 - 별천지 닭도리탕 순천에 가면 늘 찾는 집, 별천지. 사실 이름만 들어서는 무엇을 파는 곳인지 감이 안잡히는데 굉장히 맛이 진한 닭도리탕을 파는 집이다. 전경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이다. 지금이야 이미 익숙한 bonta.tistory.com 순천 지인에게 추천 받아 함께 방문한 블루밍 카페. 별천지에서 동천 옆 샛길을 따라, 700m 정도 이동하면 비틀즈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그곳 3층이 블루밍. 빌딩 3층 높이라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 구름다리. 하지만 근처에 높은 건물들이 없어, 눈에는 확실히 들어온다. 카페 외부에서는 우측에 보이는 보라색 계단으로, 카페 내부에서는 직접 연결된 통로를 통해 올라가 볼 수 .. 2021. 5. 19.
안동 - 스타벅스 안동시청점 (21.04.04) 고산정, 농암종택, 안동찜닭골목을 방문하고 서울로 향하기 전에 찾은 스타벅스 안동시청점. 안동찜닭골목에서 도보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고, 밤 늦은 시간에는 점포 앞에 잠시 주차도 가능한 듯 하다. 거의 천장에 가까운 높이에 달린 메뉴를 보고 있노라니, 직원이 건넨 메뉴판. 스타벅스에 메뉴판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메뉴 선택을 보다 편하게 도와준 직원에게 칭찬을 드리고 싶다. 안동을 기념하는 컵이 있으면 사오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경주 스타벅스와는 달리 안동 기념품은 따로 없었다. 야옹이의 세상이야기 (tistory.com) 경주 - 스타벅스 경주 보문호수 DT점 경주에 갈 때마다 들르는 스타벅스 경주 보문호수 DT점. 벚나무와 함께한 모습이 참 마음에 드는 곳이다. 참고로 스타벅스 보.. 2021. 5. 3.
경주 - 라한셀렉트 경주, 경주산책 북카페 라한셀렉트 경주 산책 패키지를 구매한 덕에, 1층 로비, '경주산책' 에서 음료 두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었다. 사실, 굳이 패키지가 아니어도 방문이 가능한 곳이니, 음료 두잔 값을 고려해서 패키지 선택을 하면 될듯. 처음 커피를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여느 호텔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나 보다 싶었는데 경주 산책에 가보니 이곳은 정말 '북 카페'구나 싶었다. 카운터만 보면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를게 없는 모습이지만 카운터 뒷편으로 책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이 눈에 들온다. 호텔인 만큼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분위기나 전망 등을 고려하면, 비싼 편은 아니라 생각된다. 카운터 맞은 편 벽은 책들로 가득한 것이, 정말, 누가봐도 '북카페' 그 자체인 곳. 가장 아랫줄에는 Printed in.. 2021. 4. 21.
경주 - 더샘가든 카페 (함양집 웨이팅 카페) 내 돈 주고 사마시고 남기는 후기 함양집 웨이팅 순번을 받아놓고(무려 카톡으로!) 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중 만난 카페. 사실 여행지의 카페라는 곳이 늘 그렇듯, 외지 사람에게 불친절 가득한 주인장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더샘가든은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하게 정돈된 카페 모습이 몹시 신선했다. 너무 당당히 서 있는 테슬라 때문에 가정집인 줄 알았던 카페. 차량을 가져오면 커피를 즐기는 동안 주차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회가 된다면 차를 세워 두고 사진이라도 한번 찍어주고 싶다. 함양집 웨이팅중이었지만, 너무 허기진 나머지 조각 케익을 하나 주문해버렸다. 워낙 허겁지겁 먹은 탓에 (사실 사진은 앞 부분 베어 먹은 곳을 자르고 찍었다) 맛이 어땠는지는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지만, 나쁘지 않았던 .. 2021. 4. 20.
구례 - 쌍산재: 가볍게 커피 한 잔 즐길 고택 (20.06.06) 그간 꼭 한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던 쌍산재를 둘러보고 왔다. 사람이 크게 없는 고즈넉한 고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방문해 보니 주차장은 만차. 쌍산재 주변 마을 길도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대학생부터 받는데 아메리카노 혹은 한식차를 한잔씩 주니 비싸다는 느낌은 없다. 분위기 좋은 어지간한 카페에서도 차 한잔에 5천원은 넘게 받는 시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메이저 브랜드 커피 중엔 저렴한 축에 속하는 시대가 됐으니. 입장료를 지불하고 차를 기다리며 맞은 편을 바라봤다. 저 위로 보이는 곳이 숙박동이라고 하는데... 기회가 닿으면 고즈넉하니 쌍산재에서 1박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차를 받아 들고 돌계단을 따라 올랐다. 계단이 낮고 높이가 높.. 2020. 6. 13.
20.02.08 강릉 식도락 - 카페 동화 (인절미 젤라또)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 동화가든 대기시간 동안 추위로 부터 지켜줬던 카페 동화. 날도 추웠고 젤라또도 궁금했기에 동화가든 번호표를 뽑고 카페 동화를 찾았다. 창 밖 풍경이라고는 카페 대기줄 뿐이긴 하지만... 추위를 막아준다는 것만으로도 젤로또 가격은 충분히 하고도 남으니까. 특이한 메뉴들이 눈에 들어온다. 레몬 셔뱃이야 그렇다치고 바질토마토 셔뱃...? 젤라또 메뉴로는 인절미, 순두부, 누룽지쌀, 흑임자... 게다가 제공되는 컵은 환경 호르몬이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친한경 & 웰빙이 이 카페 컨셉인듯...? 카페는 달리 인테리어라 할게 없을 정도로 심플했다. SIMPLE IS BEST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깔끔한 내부. 규모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아주 추울 때나 더울 때는 동화가든 .. 2020. 2. 18.
카페 - 순천 오천동, 언유니온 (터키식 샌드 커피) 내 돈 주고 사먹고 남기는 후기 카페인듯 아닌듯한 외관. 그래서인지 가게 앞에 커피집이라는 작은 입간판을 놔뒀을까? 라바콘을 치우면 가게 앞에 주차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바로 맞은 편이 무료 공영주차장이라 굳이 저 자리가 아니라도 주차 공간에 대한 부담은 덜하다. 실내는 괴장히 단촐하다. 미니멀리즘까지는 아니지만 화려함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인테리어. 대부분 흰색으로 채워져서 더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지인에게 처음 이 가게를 소개 받을 때는 '터기식 샌드 커피'를 내려주는 집이라고 소개 받았는데 필자가 꽂힌 건 커피가 아닌 '에그타르트' 였다. 조금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터키식 커피가 아이스에 어울리지 않는건지... 사실 커피 자체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에그타르트는 마.. 2020. 1. 28.
19.06.30 - 목포: 현대호텔 카페 SARA (사라) 별 생각 없이 커피 한잔이 생각나서 들렀던 현대호텔 1층 카페 SARA (사라). 수년 전, 플라자 호텔 1층 커피숍을 가본 이후, 무지막지한 커피 가격에 놀라 다시는 호텔 커피숍을 가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더운 날씨와 시원한 커피 생각에 그만 이곳에 발을 들이고 말았다. 호텔답게 내부 분위기는 굉장히 깔끔했고 특히 채광이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커피 가격이 아닌, 분위기에 대한 비용을 치룬다고 생각하면 7천원도 나쁘지 않을듯. 여느 전망 좋은 카페들의 부산함도 없고 조용히 힐링할 수 있다면 말이다. 과일주스 만원, 아메리카노 7천원에 카푸치노나 라떼는 8천원... 서울 중심가에 있는 대형 호텔보다는 저렴한듯 하지만 체감상 '괜찮은' 가격은 아니다. 그나마 조각 케이크가 4천원이라는 점이 나름의 위..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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