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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포스터가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기를 주저했던 애니메이션 Soul.
하지만 루카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추천 컨텐츠로 뜬 소울을 내리 감상했다.
결과는 대만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
어떤 의미로는 살짝 종교적인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 주제였지만
3D 애니메이션이라는 틀을 빌려 정말 쉽게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삶에 미련이 남은 죽은 자와
삶에 흥미를 갖지 못해 태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혼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모두는
뭔가의 목적을 가지고(그것이 좋든, 나쁘든 간에) 태어난다는 주제가 흥미롭다.
꼭 위대한 영혼이 아니라도 좋다.
각자의 인생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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