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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리뷰를 남긴 루카와 소울이 가슴에 진하게 남아,
아무런 고민 없이 감상할 작품으로 선택한 엔칸토: 마법의 세계.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렇다 할 감흥은 없었다.
건물이나 배경, 인물들의 움직임, 피부톤, 옷감...
그래픽은 정말 발군이었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그저 수 많은 물음표만을 남긴 작품.
마법의 힘을 받은 '마드리갈 패밀리' 의 일원들은
하나 같이 정신이 병 들어 있는 느낌이었고,
인물들의 내적 스트레스가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픔이겠다는 공감이 들었지만
그것이 해소되는 과정이 와 닿지 않으니,
그저 시간 때우기용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 뿐이었다.
그렇다면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노래라도 좋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역시 별로였다.
'모아나', '겨울왕국', '코코' 등의 작품은 OST가 먼저 떠오르는데
엔칸토는 기억에 남는 노래마저 없었다.
그저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냥저냥 볼만하다는 느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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