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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외식 - 판교: 다루마 (일본식 라멘과 가츠동, 에비동)

by BONTA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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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마라멘

031-698-3520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 삼환하이펙스 A동 지하1층


일본식 라면, 라멘을 즐기는 편이지만 아무 곳이나 들어가진 않는다.

왜인지 모르지만 라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꽤 비싸고

가격에 비해 맛있는 집이 드물기 때문.


다루마라멘도 같은 이유에서 그간 찾지 않았던 곳인데...

동료가 라멘을 먹고 싶다하여 어쩔 수 없이 찾게 됐다.




일본식 음식점은 늘 노란색 조명을 사용하는 것 같다.

게다가 일본색이 묻어나는 술병들을 전시하고...

일본 캐릭터 등을 비치해 일본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듯.

정작 도쿄와 오사카에서 방문했던 라멘집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다.

아마, 한국 안에서 일본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겠지?




라멘이 7천원, 카라구치 라멘 7.5천원, 교자는 4천원이다.

역시나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어쩌면 이곳이 판교라 더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라멘보다는 돈까스가 땡겨서 주문한 가츠동.

옆에 있는 파김치(?)와 우동국물이 기본 세팅이다.

국물 때문에 밥이 질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꼬들밥이었다.

덕분에 밥을 조금 먹다 보니 국물이 거의 없어져 곤란했던 기억이...

가츠동 맛은 SOSO.




에비동을 주문한 동료도 있었는데

왕새우가 아닌 작은 새우가 여러마리 얹어져 나와서 심히 당황했다.

통상 중자 이상으로 두어마리 주지 않나?

맛이야 둘째치고 비주얼이 일단 많이 실망스러웠다.

동료에게 들으니 그래도 맛은 비주얼에 비해 괜찮았다고.

이 역시 SOSO.




굉장히 깊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 라멘.

본인이 먹어본 것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카라구치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국물 색깔이 다소 약해 보인다.

차슈도 간이 배어 있을지 모르겠고...


다만, 이 라멘을 먹은 당사자는 괜찮았다고 한다.





따로 주문한 교자.

고향만두 사이즈의 만두 6개가 나온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맛이 훌륭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마트에서 파는 여느 만두 같았다고 할까...

가격대비 나쁘다면 나쁘고 괜찮다면 괜찮은 수준.



맞은 편 식당까지 인수할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것 같은 라멘집 다루마.

그런데 최소한 본인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라멘을 먹으러 한 번 더 가볼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필자가 먼저 나서서 이 집을 찾자고 하지는 않을듯.

누군가 꼭 가자고 한다면 모를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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