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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사진이야기

스냅 - 봄꽃: 벚꽃엔딩 (아이폰X)

by BONTA 201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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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고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벚꽃만큼 강렬하진 않지만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다른 봄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이다.




주변에 흔히 보이는 꽃잔디.

다른 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라고도 한단다.

꽃은 작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기에

초라해 보이지는 않는 화사한 느낌이 봄꽃.




제비꽃일까?

생긴 건 제비꽃을 많이 닮았는데 어딘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 뒤로 꽃 이름을 참 많이 알게된 것 같다.

작은 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조금이나마 이것저것 배워갈 수 있다는 것이 사진을 취미로 갖는 사람의 특권인듯.




한껏 꽃을 피운 라일락.

보기도 예쁘지만 그 못지 않게 향기가 참 좋은 꽃이다.

혹시 주변에 라일락이 보이거든 꼭 향기를 맡아보시길.




흔히 보이지만 그간 이름을 몰랐던 꽃.

죽단화.

무려 장미목 > 장미과 > 황매화속에 속하는 꽃이라는데

그러고 보니 은근히 장미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철쭉이려나?

아니면 영산홍일지도...

도대체 진달래, 철쭉, 영산홍은 구분하기가 어렵다.




벚꽃은 이미 다 진 줄 알았는데

저 멀리 분홍색 꽃이 무성히 달린 벚나무가 한 그루 보인다.

양 옆에 있는 나무들은 이미 꽃이 다 지고 파란 잎들이 돋았는데

유독 저 나무는 이제 꽃이 만개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이 친구는 겹벚꽃.

겹벚꽃은 원래 벚꽃이 다 지고 난 다음에 볼 수 있는 친구라고.

길게는 5월 초까지 볼 수 있다니

지금 시즌에는 겹벚꽃길을 찾아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벚꽃 같아 보이긴 하는데...

정확히 어떤 종인지는 모르겠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건 '산벚꽃', '산벚나무'라는 것 같다.





은근히 여기저기 보이는 산벚꽃.

왕벚꽃, 겹벚꽃과는 다른 어딘지 수줍고 수수한 모습이다.

꽂도 조금 더 오래 가는 것 같고

벚꽃과는 달리 이파리가 붉은색으로 돋아나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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