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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햄버거: 맥도날드 리우 1955 버거 (맥도날드 시흥DT점)

by BONTA 2016.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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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간단히 햄버거나 먹을 요량으로 퇴근길에 맥도날드에 들렸다.

오픈한지는 몇달 된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기는 처음인 시흥DT점.

매장 오른편으로 제법 넓다란 주차장이 있어서 일단 접근성은 GOOD.

굳이 드라이브 스루가 아니더라도 테이블에서 좀 여유있게 햄버거를 즐길 수 있었다.


호오~ 1955버거에 상하이 스파이시 버거나 먹을까 했는데...

리우 1955 버거? 무슨 쉑쉑?

신메뉴인 것 같은데... 브라질 올림픽 기념 한정 판매 메뉴인가?

일단 한정판이라고 하니 냉큼 주문을 넣었다.




내부도 생각보다는 넓직했다.

패스트푸드 답게 푹신하고 기분 좋은 의자는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도 자동차에 앉아서 먹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아무렴!




흠... 1955야 뭐 그렇다치고 쉑쉑은 뭐지?

요즘 한창 유행하는 쉑쉑버거랑 무슨 라이센스 같은 거라도 맺은 건가?

...라는 기대를 져버리고 이거 그냥 롯데리아에서 파는 양념감자 같은 거구먼... 헐헐...

기존 후렌치후라이에 작은 봉투랑 소스(?)를 하나 준다.

넣고 흔들어 먹으라고... 그냥 맥도날드판 양념감자... 끝




이렇게 소스라고 할까 시즈닝을 뿌려서...

쉑쉑 하고 흔들어 먹어서 이름이 쉑쉑인가 보다...

내가 기대한 그 쉑쉑이라는 괴리가 엄청나구만...


아무튼 리우 1955버거와 궁합을 맞춰야 하니 칠리치즈 맛으로 투척!!!

음... 짜군...

매운 건 잘 모르겠고... '치즈'라 그런지 좀 짜다...

차라리 뿌려먹지 말거나 다른 시즈닝을 좀 먹어볼껄...

이건 실패!!!




오늘도 여전히 먹기에 바빠서 버거 내부(...) 사진은 없는데

직원의 설명으로는 기존 1955버거에 양파튀김에 할라피뇨 같은게 더 추가 됐다고 한다.

맛은... 살사소스가 들어간 만큼 살짝 매콤하니 맥도날드 버거 치고는 제법 강렬한 편.

그런데 다른 재료들은 살사소스에 뭍혀서인지 뭐가 들어갔는지 통 알 수가 없었다.

차라리 기존 1955버거가 내 취향에는 더 맞는 듯한 느낌이었다.


일단 신메뉴는 다시 사 먹을 것 같진 않고 그냥 경험해 본 걸로 만족하는 걸로...

작년인가? 새우 무슨 버거가 나왔을 때는 일주일에 세번이나 맥도날드를 방문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 한정 메뉴는 살짝 아쉬움이 남는구만...




승리의 해피밀 장난감 사진도 살짝...

아... 그냥 해피밀 먹을껄 그랬나?

예전 마리오 대란에 비하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보니 나름 괜찮아 보였는데...

하긴 1~4번까지만 물량이 있다니 어차피 갖고 싶은 건 못 가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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