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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튜닝 - HUD EANOP 04 (M40) 소나타 뉴라이즈 장착

by BONTA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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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뉴라이즈 차량에 사제 HUD를 장착했다.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 나와 있어 어떤 걸 고를지 살짝 고민하다,

우선 속도 정도만 표시되는 모델 중, 그나마 후기가 조금 보이는 EANOP 모델을 선택.

 

EANOP HUD 역시 상당히 다양한 모델이 있는듯 한데,

필자가 선택한 EANOP 04은 OBD에 물려서 사용하는 모델이다.

시거잭에 연결하는 GPS 모델도 있는 모양인데

OBD 모델이 터널 등에서도 사용이 원활할테니 가능하면 OBD 모델을 추천한다.

 

오픈 박스 사진은 없지만 구성품이 꽤 화려한데

HUD 본체에 케이블을 비롯 벨크로 케이블 2개,

케이블 정리용 후크 여러개와 플라스틱 헤라, 3M 양면 테이프 2개가 추가로 들어 있다.

 

 

컴바이터 타입의 EANOP 04

 

흔히 HUD 하면 앞 유리에 정보를 직접 쏴주는 윈드실드 타입을 생각하는데

요즘은 투명 플라스틱 패널에 정보를 보여주는 컴바이너 타입도 자주 눈에 띈다.

 

윈드실드 타입은 조금 고급스러워 보이고

비교적 손쉽게 디스플레이 위치를 바꿀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컴바이너 타입은 살짝 없어 보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또렷한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BD 커버가 닫히질 않는다

 

사실 OBD 케이블을 물려서 휴즈박스를 통과,

A필러 하단으로 배선 매립만 하면 되는지라 설치 난이도가 높지는 않다.

DIY 입문용으로 도전해 보기에도 딱 좋은 수준이지만,

혹시 부담스럽다면 블랙박스 장착점에서 1~2만원 내외로 배선 매립이 가능할듯.

 

문제는 소나타 뉴라이즈의 경우,

커버 하단이 돌출돼 있어 OBD 케이블을 물려 놓으면 커버가 닫히질 않는다.

케이블 매립보다 커버 가공이 훨씬 난이도가 높을듯...

 

 

다행히 비교적 쉽게 가공 완료

 

그래도 커버 없이 다니면 너무나 없어보일테니...

들고 올라와서 휴즈박스 커버 하단부를 잘 잘라줬는데

다행히 플라스틱이 상당히 무른 재질이라 줄톱과 커터칼로도 가공이 가능했다.

 

 

지하 주차장에서의 시인성

 

설치 완료 이후 지하 주차장에서 보는 HUD.

형광등이 있어 아주 어둡지 않음에도 꽤나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왼쪽 시계가 나오는 곳은 RPM이나 수온, 배터리 전압 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

어차피 크게 중요하지 않은 정보라 그나마 유용한 시계로 설정해 뒀다.

 

 

흐린 오후 야외에서의 시인성

 

야외에서 잘 안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소 흐리긴 했지만 낮에도 꽤 또렷하게 잘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조수석에서도 또렷하게 잘 보일 정도라는게 오히려 문제라면 문제일까?

 

가격은 알리 직구 기준 $37, 국내 정품이라는 곳에서 오픈 마켓 기준 40500원에 판매중인듯.

AS를 차치하고라도 환율이나 배송 기간 등을 고려하면 국내 구매 쪽이 메리트가 있을 것 같다.

 

HUD는 저렴한 비용 대비 간단한 DIY 난이도,

그리고 계기반으로 시야를 뺏기지 않는다는 안전성을 생각하면 반드시 추천하는 튜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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