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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커피 - 스타벅스: 코코넛 워터 수박 피지오

by BONTA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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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필자의 지인과 사비를 들여 사먹고 작성한 것임을 보증합니다.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지인의 배려로 고급진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주변에 저렴한 커피숍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스타벅스라니...

사실 커피 맛을 잘 모르긴 하지만... 음음...




사실 생각해 보면 이제 스타벅스가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

다른 대형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이 올라간 것도 올라간 거고,

스타벅스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를 잘 챙기면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까...

그래도 아직은 스타벅스 하면 뭔가 된장질의 대명사처럼 느껴지긴 한다.

좋게 생각하면 이런게 바로 '고급진' 브랜드 가치일 수도 있으려나?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정말 구경만 한 자몽 허니 케익

하아... 무슨 맛일지 궁금하긴 했다.

바닥에 무슨 액체 같은게 설마 자몽 페이스트인가?

거기에 치즈케익 같은 걸 올리고 그런 녀석이려나...

썩 맛있을 것 같진 않지만 궁금하긴 하니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한 번 먹어봐야겠다




오늘의 메뉴는 <코코넛 워터 수박 피지오>

일단 밖에서 보기엔 사이다에 수박 알갱이를 좀 섞어둔 것 같이 보인다.

그럼 사이다를 넣은 수박 화채 같은 맛이겠군...

개인적으로 수박도 좋아하고 사이다도 즐기는지라 일단 기대가 한 가득이다.




수박 건더기 때문인지 빨대는 저렇게 완전 커다란 녀석을 꽂아서 마신다.

그런데 빨대가 너무 크고 억세서 그런지 컵에 잘 꽂아지지 않더구만...

음료가 넘치지 않게 조심조심 꽂아서 드시길...


아무튼 대망의 맛은....!!!

아마 다시는, 심지어 누가 공짜로 사준다고 하더라도!!!

아마 다시는 이 코코넛 워터 수박 피지오...를 마실 일은 없을 것 같다.


사이다에 수박이라는 당초 기대는 정확하게 맞았지만,

수박이... 그... 뭐라고 하지...

너무 오래돼서 살짝 맛이 간... 발효가 돼서 톡 쏘는 느낌의 그런 수박맛이다.

실망...

그나마 1+1이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실망이 아니라 화가날 뻔 했다.


혹시 입맛에 맞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필자의 입맛에 이 수박 피지오는 정말 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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