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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일상 - 영하 18도, 컨버터블 하드탑 작동불가 & 잡소리

by BONTA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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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월 8일,

2018년 4월에 430i 컨버터블을 출고한 이래 가장 추운 날씨였던 것 같다.

그리고 한파가 찾아오기 이틀 전, 1월 6일에는 유래 없는 폭설까지.

 

 

 

굳이 날씨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출고 후 한번도 보지 못한 현상 때문.

 

영하 18도 출근길에 갑자기 차에서 잡소리가 심하게 났다.

그냥 잡소리 정도가 아니라 하드탑 여기저기서 삐그덕거리는 소음이 울리는 수준으로...

루프의 탑 연결 부위는 물론이고 C필러에서도 잡소리가 엄청나더군.

 

앞으로 세달이면 만으로 3년인데 이런 증상은 처음이다.

아마 폭설과 한파 때문에 하드탑 이음 부분에 들어가는 고무 부품이 언 모양.

 

 

 

하드탑 고무 부품들에 실리콘 스프레이라도 뿌려볼까 하고 탑을 열어봤는데

계기반에 '루프' 라는 에러 메시지가 뜨며 탑이 열리지 않는다.

하긴, 지하 주차장에서도 영하 15.6도가 찍힐 정도의 날이니...

 

그 뒤로 찾아보니 BMW 430i 컨버터블(F33)의 하드탑은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작동을 안하는 듯 하다.

영하 3도까지야 넥 워머 덕에 오픈을 하고 다녔는데

그 아래로는 뚜껑을 열려고 시도조차 안해봤으니 그간 몰랐던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할까?

 

아무튼 기온이 다시 영하 15도 위로(...) 올라온 지금은

삐그덕거리는 잡소리가 귀신 같이 사라졌다.

내일은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다니

오랜만에 탑도 열고 실리콘 스프레이도 뿌려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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