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 있는 BMW 순정 블랙박스.
듣기로는 만도 BF100 제품이 BMW에 납품된 거라고 한다.
거의 3년간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은 기존에 소개했던 그대로...
장점은 적당한 화질에 BMW센터에서 AS가 가능하다는 것.
단점은 화질이 적당할 뿐이지 결코 좋다고는 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수동으로 포맷을 해줘야 한다는 점 정도...?
운행이 끝나고 차량의 시동을 끌 때마다 블랙박스에서
"안정된 동작을 위해 메모리 카드 포맷을 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안내 멘트가 흘러 나오면 어딘지 모를 짜증스러움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보증기간이 지나자 터치 포인트 고장 증상이 나타났는데...
동호회를 보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느 오너가 종종 보이는 걸 보면,
나름 BMW 1세대 순정 블랙박스의 고질병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든다.
터치 포인트 오류는 대체로 위와 같은 느낌이다.
패널의 [확인] 버튼을 눌러도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현상.
영상 말미에 블랙박스 LCD 패털 하단을 손톱으로 콕콕콕 누르는데...
저 위치를 '어떻게 잘' 누르다 보면 가끔 포맷 버튼이 눌러질 때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일정 주기마다(아마 메모리카드가 꽉 차는 주기일듯?)
메모리 카드 포맷을 하라는 안내 멘트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정작 포맷을 하려고 메뉴에 들어가면 [확인]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 짜증스러움.
어차피 센터 보증도 불가능하다니 더이상 순정 블랙박스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
이번 기회에 조금 화질이 좋은 모델로 교체를 결정했다.
가능하면 업체에 맡기거나 차를 뜯거나 하고 싶지 않아,
순정 블박과 배선 공유가 가능한 모델을 찾아 보니
아이나비 QXD3000, QXD5000 모델이 그렇게 장착이 가능하다고 해서
두 모델중에 하나를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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