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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공구 - 보쉬 GSB 18V-55 충전 드릴 드라이버

by BONTA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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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보쉬 GSB 10.8-2-LI 드릴을 분실해서
같은 제품으로 재구매를 하려다,
이번 기회에 18V 충전 드릴을 써보고자 방향을 틀었다.

처음 본 제품은 GSB 18V-28 제품이었으나
결국 브러쉬리스 모터가 달린 GSB 18V-55 제품을 보게 됐다.
기왕이면... 기왕이면... 하다 너무 멀리 와 버린듯.

 

 

 

우선 공구상자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 정도 되면 일반 가정에서 공구상자를 보관하는 것도 일일듯.
일단 우리 집 신발장엔 상자가 들어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전동 공구와 충전기만 꺼내 신발장에 넣어두고
공구상자는 베란다로 방출해야만 했다.

 

 

 

이렇게 보면 대충 감이 올텐데...
우측이 보쉬 GSB 16 RE 유선 전동 드릴이다.
저 친구도 양손으로 파지를 해야 할 정도로 한 덩치 하는데
저게 귀여워 보일 만큼 GSB 18V-55의 상자가 크다.

 

 

 

다시 제품으로 돌아가...
구성품은 드릴 본체, 배터리, 충전기, 사용설명서가 있다.
배터리는 구입시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필자는 6.0Ah 용량을 1개 구입했다.

아마 베어툴 제품에 충전기와 배터리를 넣어서 판매하는 모양.

 

 

 

선택 가능한 배터리 용량은 2.0Ah, 5.0Ah, 6.0Ah가 있고
필자는 드릴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 1개,
하지만 한번 충전에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을 선택했다.

 

 

 

기존 사용하던 드릴에 비해 상당히 두툼한 느낌의 본체.
금속을 된 드릴 척에 브러쉬리스 뱃지가 눈에 띈다.
그립감도 나쁘지 않고 무게감도 적당한 것이 마음에 든다.
돈을 쓴 보람이 느껴지는 단단함.

 

 

 

배터리 충전기 사이즈가 정말 어마어마 하다.
정말 지금이 21세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크기.
정작 뜯어보면 내부에는 별로 든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어쩌면 배터리 사이즈에 맞추려다 보니 그랬을지도...?
충전기가 너무 작아 넘어지거나 할까봐
충전중 안정성을 유지하려고 일부러 크게 만든 것이려나?

 

 

 

사실 당장 드릴이 쓸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 동작 정도만 확인해 봤는데
묵직하게 돌아가는 것이 가정용으로는 넘치는 느낌이었다.

문제는 무게나 크기 역시 가정용으로는 넘친다는 것.

기존 사용하던 10.8V 제품은
전동 드라이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였는데
18V 쯤 되니 정말 '드릴'로 사용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가볍게 가정에서 사용할 목적이라면 10.8V 구매를 추천하고 싶다.
혹여 시멘트벽 타공이 목적이라면 18V도 괜찮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경우는 10.8V + 유선드릴 조합이 낫지 싶고 말이다.

필자처럼 이미 유선 드릴이 있는 경우는...
18V 드릴 선택이 완전히 에러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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