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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음식이야기

관악구 - 덮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맛집)

by BONTA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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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비어 있던 자리에 새로운 가게가 들어 섰다.

사실 바로 앞에 있는 하우림 이라는 식당에 가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 발길을 돌린 터라,
덮을 보고 별 생각 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간 것.

 

 

오픈 초기엔 이런 모습이었지만
최근엔 가게 앞에 음식도 샘플로 하나 내놓고
(모형이 아닌, 정말 음식을 내놓는다)
테이블도 몇개 더 비치해서 야외 식사도 가능하다.

 

 

덮밥과 볶음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단품은 1만원, 3인 기준 볶음은 2만원(공기밥 미포함)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근래 어지간한 식당은 만원을 훌쩍 넘기니 일단 OK.

 

 

오픈된 주방과 주방을 향한 바(BAR) 형태의 테이블이 있고
일반적인 4인 기준 테이블도 준비 돼 있다.
이 당시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 한가했는데
요즘 점심시간에는 매장 안에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

 

 

1만원짜리 덮밥의 구성은 덮밥, 국물, 천사채와 무말랭이다.
덮밥이 매콤하다는 의견이 있었는지
최근에는 여기에 요구르트가 하나 포함됐더군.

가게 바깥에 있는 샘플에는 계란찜이 함께 올라가 있지만
계란찜은 별매(...)인 점은 참고하길.

 

 

아직까지는 쭈삼덮밥만 먹어봤는데
매콤달콤한 소스에 비계가 넉넉히 들어간 삼겹살,
그리고 제법 큼직한 쭈꾸미가 매력이다.

 

 

덮밥 1만원은 조금 비싸지... 싶겠지만
쭈꾸미와 고기 양을 보면,
어지간한 식당에서 몇점 들지도 않은
고기와 쭈꾸미로 7~8천원을 받는 것보다
덮의 1만원짜리 덮밥이 낫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확실히 맛은 있는데 사소한 문제라면...
밥이 간혹 질게 된 경우가 있다.
여러번 방문했는데 두번 정도 진 밥을 받은 경우가 있었고
이게 덮밥 소스와 만나면 거의 죽 같은 느낌이 되는 것이 조금 불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양념과 재료의 맛은 괜찮으니 또 찾게 되긴 한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듯 하니,
근처 유료주차장(관악구청, 에그옐로우)을 이용해야 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방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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