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서울대입구점 (샤로수길 맛집)

 

 

사실 이곳을 맛집이라 해야 할지는 조금 주저된다.

어디에나 있는 체인점이니 맛집이라 해야 하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대입구, 샤로수길에서

닭도리탕이 생각 나면 찾아봄직한 집이기에 포스팅을 해본다.

 

 

흔히 말하는 양재기에 담겨 나오는 닭도리탕.
우선 알루미늄 냄비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TV에서 중금속이 어쩌고... 하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최근 결론은 '냄비에서 나오는 양 정도는 괜찮다.' 인듯.

 

 

냄비 이야기는 각설하고...
압도적인 마늘 양이 인상적이다.
기본적으로 조리가 얼추 된 상태로 나와서
조금 더 끓이는 정도로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

 

 

기본 찬이랄 건 없다.
깍두기와 콩나물 무침이 끝.
반찬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부실하기 이를데 없는 구성이다.
본인이야 메인 요리만 있으면 반찬은 없어도 되니 괜찮지만.

 

 

 

들어간 마늘 양에 비해 마늘향이 너무 강한 것도 아니고
크게 맵지도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라면사리도 조합이 썩 괜찮은 편이고...
칼칼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가격은 3인 기준 2.7만원이니 크게 비싼 편은 아니다.
다만 주차장은 없으니 맞은 편 관악구청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