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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세차 - 셀프세차장 간단 사용법

by BONTA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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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새벽, 고속도로를 탈 일이 있었다.
서해안을 타고 함평까지 내달리는 내내 자욱한 안개...

 

 

안개가 어찌나 심한지 구간에 따라서는
와이퍼가 마치 빗물을 닦아 내 듯 움직였다.

 

 

마냥 신나게 달릴 때는 잘 몰랐는데
그렇게 안개를 헤치고 나오니 차량 상태가 말이 아니다.

 

 

마치 풍동실험이라도 한 듯,
트렁크 중앙에만 모여 있는 구정물.
저 부분에서 와류가 생성되는 모양이다.
(역시 공기역할을 위해 스포일러를 달아야...)

 

 

그 지저분한 차량을 끌고 다시 고속도로를 내달려
얼마 전에 방문했던 상신 셀프 세차장을 찾았다.

 

 

방문 때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문을 닫는 것 아닐까 걱정했는데
주말에는 세차 부스도 제법 차고 드라잉 중인 차량도 많이 있었다.

다행히 망하지는 않을 듯...

 

 

각 부스에는 셀프세차기 사용법이 간단히 적혀 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사무실 혹은 충전 단말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
2. 조작기에 카드를 터치하고 원하는 메뉴을 선택
3. 고압 > 폼 > 미트질(닦기) > 헹굼(하부)
4. 차량을 드라잉존으로 이동해 물기 제거

사실 어려운 과정은 아닌데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듯.

 

 

우선 차량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해 고압수를 선택한다.

사람으로 치면 비누칠을 하기 전에

간단히 몸에 물을 묻히는 과정이라고 할까?

 

 

보통 이렇게 차량 표면에 묻은 오염물이 떨어져 나온다.

이 과정 없이 폼, 내지는 미트질을 한다고 생각하면

도장면에 손상이 가지 않을래야 가지 않을 수 없을 듯.

 

 

3천원에 3분이 제공되는데
폼과 하부세차의 경우는 시간이 더 빨리 차감된다.
세차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배속 정도가 적용되는 듯.

 

 

이상 때 빼고 광내고 온 후기를 마친다.

흰차라 타르가 눈에 잘 띄어서...

다음 번 세차 때는 타르제거제 사용법을 포스팅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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