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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세차 - 자동차 스티커 제거제 사용 방법 (차량용 스티커 제거제)

by BONTA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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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전, 트렁크에 스포일러를 붙였다 실패했다.

실패 원인은 스포일러가 트렁크에 맞지 않아 단차가 발생했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스포일러를 붙이고 다닐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스포일러를 바로 제거해 버렸다.

 

 

 

 

 

각설하고...

스포일러 고정 당시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마스킹 테이프가 없어 궁여지책으로 유리 테이프를 사용해

트렁크에 테이프 자국이 그대로 남았다.

 

그 당시에 바로 지웠으면 좋았겠지만

스포일러 부착 실패의 후유증으로 인해 방치하니

테이프 자국이 그대로 눌러 붙어 세차를 해도 지워지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더 놔두면 안될 것 같아 주문한 스티커 제거제.

 

3M 등의 브랜드에서 차량용 스티커 제거제도 판매하고 있지만

성분을 확인해 보니 '수소처리된 경질 정제유' 로

일반 스티커 제거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가격은 두배 이상 차이가 나길래 오공 스티커 제거제를 주문했다.

 

스티커 제거제는 타르 제거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추후, 기회가 닿으면 타르 제거 방법도 포스팅 하겠지만)

굳이 닦아 내거나 하지 않아도 차량의 도장면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이건 원 도장일 때 이야기고...
야매(...)로 도색한 차량의 경우는
도색이 다 벗겨지는 걸 직접 목격한 바 있으니
되도록 사용에 주의하는 게 좋을 듯.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스티커(타르) 제거제를 사용한 이후에는
가볍게 물로 한번 닦아 내고 물왁스라도 발라두는 편이다.

사진 속에 물컵과 캉가루 물왁스가 보이는 이유가 바로 그것.

 

일단 세차장 전문가 역시 '괜찮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으므로,

손상이 없지 싶긴 하지만...

선택은 늘 개인의 몫이니까.

 

 

 

사실 사용방법이라고 해봐야 별 게 없긴 하다.

스티커 자국이 있는 곳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약제가 스티커에 스며들 때까지 조금 기다리고 닦아내면 끝.

 

다만 스티커를 닦아낸 휴지나 헝겁 등을 계속 사용하면

스티커가 녹아내린 이물질이 차량 표면에 넓게 펴질 수 있으니

중간 중간 새 휴지나 헝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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