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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4

[로켓] 길고양이, 코숏 수컷 1개월 구조 (길냥이 줍냥) 지난 6/5 밤, 백설이와 산책을 하다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들었다. 정말 목이 터지게 울어대는 새끼고양이 소리여서 주변을 살짝 두리번 거려 보니, 정말 손바닥만 한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어깨 높이 정도의 적재장 위에서 한껏 울어제끼는 녀석. 혹시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 있지 않을까 싶어 구조는 하지 않고 백설이 산책 교육용으로 들고 나간 소세지 간식을 몇개 던져주니 정말 허겁지겁 소세지들을 받아 먹었다.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공장 정문의 철문도 닫혀 있어 구조를 하기도 어려웠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소중일 수도 있어, 일단 돌아오는 길에 상태를 한번 보기로 하고 자리를 떴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백설이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녀석은 그 사이 적재장에서 떨어졌는지 공장 정.. 2023. 6. 7.
9/21 - 호댕, 선인장 스크래쳐와 첫 만남 고양이를 주워 왔다니 친구가 선물해 준 선인장 스크래쳐. 고양이도 안 키우는 친구인데 이런 게 필요한 건 어찌 알았을까... 아무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https://youtu.be/6y0JKDxwV1s 그렇게 선인장 스크래쳐를 처음 만난 호댕이의 반응 두려움, 눈치, 호기심. 하긴 집에 온 것도 이제 이틀 차니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할 때긴 하다. 안타깝게도 박스 사진이나 조립 사진 등은 없다. 포스팅을 하려고 생각하고 육간렌치 조이는 사진까진 찍었는데 이 날 굉장히 다양한 물건이 택배로 온지라 정신이 없어 이 한장이 그날 찍은 선인장 스크래쳐 사진의 전부다. 여담이지만 이날 온 택배 사진. 사진에 보이는 것만 해도 캣타워, 고양이 모래, 매직캔(쓰레기통)에 고양이 샴푸,.. 2022. 10. 20.
9/20 - 와우 동물 병원 추천 (관악구) 밖에서 데려온 녀석이다 보니 컨디션이 엉망이다. 가장 심한 건 감기... 재채기를 할 때마다 콧물이 사방에 튀는 건 물론이고 숨 쉬는 것조차 힘든지 종종 가쁜 숨을 몰아 쉬기도 한다. 집에 조금 더 적응을 하면 병원에 데려갈까 했지만 혹시 단순히 감기가 아니라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하니 데려 온 다음 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보기로 했다. 동물을 키우며 뭘 많이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당장 동물병원에 데려가려고 보니 케이지가 필요하더군. 어떤 제품을 선택할까 하다 편하게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가방형, 그리고 전면이 덮어지는 제품을 선택했는데... 아무래도 등에 지고 움직이다 보니 울렁거림 때문인지 가방 안에 토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손에 들고 다니는 케이지를 샀어야 하는 건가? 어쩌면 그날만 컨디션.. 2022. 9. 29.
9/19 - 길고양이와의 만남 (새끼냥) 추석보다 1~2주 전쯤이었을까? 날짜로는 8월 말 정도였으리라. 아주머니 한분이 뭔가를 열심히 찾고 계셨고, 길 건너편 한 청년 앞에 웬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 아마 아주머니는 이 고양이를 찾고 계셨던 것 같다. 길고양이, 길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았던 녀석. 어미에게 버려졌거나, 혹은 어미가 잘못됐거나... 당시에는 외출할 일도 있고 했던 터라 '너무 어려서 길에서는 금세 죽겠는데...' 하며 안타까운 마음만을 남긴 채 그 자리를 떴었다. 그 만남이 있던 뒤, 한달여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통 모습이 보이지 않기에 아마 죽었겠거니... 생각하고 있던 무렵, 퇴근길에 한 아주머니와 그때 그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안타까운 마음에 종종 생각이 났던 녀석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녀석을 맞았는데 아주머니께서 ..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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