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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2

정읍 - 내장사 (21.10.17) 남보다 한 발 빠르게 내장사를 다녀왔다. 단풍 절정은 11월 초 정도라고 하는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한적할 때 슬쩍 다녀온 것. 단풍 시즌에는 차로 가득할 길. 바로 단풍 직전이라 그런지 차량이 더 없다. 지난 번 방문 때는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내장사 코 앞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쭉 올라갈까 하다, 그래도 조금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중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책을 시작했다. 혹시 몸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걸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산책로. 우화정. 수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열려 있다. 단풍 시즌이 아니라 열어 둔 것일까? 지난 번 방문 때, 통제선을 넘어 사진.. 2021. 10. 22.
양산 - 통도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국이 하수상하여 바람도 쐴 겸 통도사를 다녀왔다. 양산은 경주를 한참 지나 위치한 곳으로,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었다. 덕분에 경주 IC를 지나며 '그냥 보문호나 보고 올까?' 하는 유혹에도 잠시 빠졌었다. 통도사는 그간 필자가 들러본 여느 사찰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물론, 아무런 설명 없이 휘잉 둘러본 다른 사찰에 비해, 인연이 있는 스님께 통도사에 대한 설명을 들어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우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5분 이내의 거리에 사찰이 자리 잡고 있었고 심지어 일주문 바로 코 앞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어, 혹여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사찰을 둘러볼 수 있었다. 다른 사찰들이 시원스러운 空의 매력을 전해준다면, 통도사는 여러 건물들이 ..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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