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여행이야기/전라북도

정읍 - 내장사 (21.10.17)

by BONTA 2021. 10. 22.
728x90

 

남보다 한 발 빠르게 내장사를 다녀왔다.

단풍 절정은 11월 초 정도라고 하는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한적할 때 슬쩍 다녀온 것.

 

 

단풍 시즌에는 차로 가득할 길.

바로 단풍 직전이라 그런지 차량이 더 없다.

 

지난 번 방문 때는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라갔었는데

이번에는 내장사 코 앞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쭉 올라갈까 하다,

그래도 조금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중간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책을 시작했다.

 

혹시 몸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걸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 같은 산책로.

 

 

 

우화정.

수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열려 있다.

단풍 시즌이 아니라 열어 둔 것일까?

 

지난 번 방문 때, 통제선을 넘어 사진 촬영을 하던

외국인들에게 버럭 했던 적이 있는데

내장사를 생각하면 그 때 생각이 나서 조금 입맛이 쓰다.

 

좋게 타일렀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며.

 

 

 

신선폭포와 우화정.

자연 폭포는 아니고 기존 제방의 안전이 걱정됨에 따라,

돌을 쌓아 인공적으로 조성한 폭포라고 한다.

 

 

 

일주문 해체 보수공사중...

뒤에 설명하겠지만,

대웅전도 화재로 소실된 상태라...

내장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영 편치 않을듯.

 

 

 

바람이 잔잔해 반영도 제법 괜찮았다.

단풍 시즌 직전, 대웅전 소실, 일주문 해체...

그래서인지 정말 한층 더 헐렁했던 내장사.

 

 

 

아... 이럴 수가 있나...

내장사 큰 법당의 모습.

화재로 대웅전이 소실 돼 조립식 가건물이 세워져 있었다.

 

 

 

큰법당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파,

평소 하지 않던 기와불사도 한장 했다.

모쪼록 대웅전 복원에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