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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3

제주 - 협재해수욕장, 또는 협재해변 (21.11.20) 협재해변 역시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그 당시에는 저녁, 썰물이라 돌부리가 널린 해변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물이 차서인지, 아니면 10년간 관리가 된 까닭인지, 협재가 제법 멋진 해변이 돼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니 옆 상가에 개 두마리가 묶여 있었다. 사실 큰 개에게 다가가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사람을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흥미를 보이는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잠깐 놀아줬다. 덩치에 맞지 않게 어찌나 순하고 귀엽던지.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서인지 그물망 같은 것들을 모래사장에 널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살짝 속살을 내민 흰 모래의 조화가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바다와 기념촬영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다행히 이 날은 바람도 잔잔한 편이고 날도 .. 2021. 11. 30.
거제 - 2일차: 바람의 언덕 / 학동 흑진주 몽돌 / 구조라 해수욕장 애드미럴 호텔을 나와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바람의 언덕을 향해 길을 나섰다.예전에도 두어 번 거제를 찾은 적이 있는데그 때는 왜 바람의 언덕에 가보지 않은 건지... 아마 조선소 맞은 편에서 보지 않았나 싶은데거제/통영이 정말 거북선의 도시(?)가 맞긴 한듯!여기저기 거북선이 많이 보이는 걸 보면 말이다. 개인적으로 '거북선'이라고 하면어려웠던 임진왜란 희망의 상징이라는 느낌이라 정말 마음에 든다.어렸을 때 봤던 드라마도 긍정적 이미지에 한 몫 거드는 듯. 평일이라 비교적 손쉽게 주차를 마치고 올라선 바람의 언덕.평일이 이 정도면 주말에는 거의 주차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주차 이전에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아무튼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도장포,사람도 적당히 붐비는 것이 활기있어 .. 2018. 7. 16.
강릉 - 경포대: 경포해변 동해바다와 강문솟대다리 야경 (18.05.19) 오죽헌을 나와 간단히 저녁(차현희 청국장 순두부)을 해결하고숙소(경포 비치 관광 호텔)로 돌아와 해변을 거닐었다.밤이 되니 조금 쌀쌀했다는 것 빼고는 하늘이나 분위기 모두 좋았다. 사진에 보이는 저 호텔에서 묵고 싶었는데인터파크에서 주말 숙박 예약이 안돼 포기했던 곳이다.하긴 예약이 됐다 하더라도 20만원 아래로는 힘들었으려나... 수년 전에 방문했던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일반룸이 30만원 언저리였던 것 같은데그 녀석과 비교하면 정말 한국 호텔값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해변의 분위기는 좋았지만,생각보다 센 파도에는 정말 깜짝 놀랐다.아직 여름이 아니라 파도가 센 건지...아니면 이곳이 해수욕장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라 센 건지 모르겠지만,이 정도라면 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조금 불안할 것.. 2018.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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