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옹's 여행이야기/강원도

강릉 - 경포대: 경포해변 동해바다와 강문솟대다리 야경 (18.05.19)

by BONTA 2018. 6. 4.
728x90


오죽헌을 나와 간단히 저녁(차현희 청국장 순두부)을 해결하고

숙소(경포 비치 관광 호텔)로 돌아와 해변을 거닐었다.

밤이 되니 조금 쌀쌀했다는 것 빼고는 하늘이나 분위기 모두 좋았다.




사진에 보이는 저 호텔에서 묵고 싶었는데

인터파크에서 주말 숙박 예약이 안돼 포기했던 곳이다.

하긴 예약이 됐다 하더라도 20만원 아래로는 힘들었으려나...


수년 전에 방문했던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일반룸이 30만원 언저리였던 것 같은데

그 녀석과 비교하면 정말 한국 호텔값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해변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생각보다 센 파도에는 정말 깜짝 놀랐다.

아직 여름이 아니라 파도가 센 건지...

아니면 이곳이 해수욕장이랑은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라 센 건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라면 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조금 불안할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도 방파제에 부서지는 파도는 운치 있고 좋았다.

소리도, 풍경도 모든 것이 좋았던 경포해변.




해변에서 조금 노닥거리다보니 금새 해가 졌다.

밤바다는 밤바다 나름의 맛이 있었고,

필자만의 생각은 아닌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서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손각대로 남겨본 강문 솟대다리 야경.

해가 완전히 떨어진 것이 아니기에

삼각대 없이도 제법 깨끗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이 다리 하나를 보자고 이곳에서 밤까지 기다리는 건 추천하기 힘들지만,

경포대 해변의 밤바다와 함께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 풍경이다.

주변에서 낚시 하는 강태공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말이다.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