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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제주도

제주 - 협재해수욕장, 또는 협재해변 (21.11.20)

by BONTA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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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변 역시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그 당시에는 저녁, 썰물이라 돌부리가 널린 해변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물이 차서인지, 아니면 10년간 관리가 된 까닭인지,

협재가 제법 멋진 해변이 돼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니 옆 상가에 개 두마리가 묶여 있었다.

사실 큰 개에게 다가가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사람을 보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흥미를 보이는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잠깐 놀아줬다.

덩치에 맞지 않게 어찌나 순하고 귀엽던지.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해서인지

그물망 같은 것들을 모래사장에 널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빛 바다와 살짝 속살을 내민 흰 모래의 조화가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바다와 기념촬영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다행히 이 날은 바람도 잔잔한 편이고

날도 춥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해변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사진 중앙에는 서핑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따뜻했으나 물에 들어가기에는 꽤 부담스러운 날씨였는데

젊은이들의 열정을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다.

 

 

 

본이는 이 커피숍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스타벅스에 갔지만,

만약 협재해변을 느긋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호텔 샌드 1층에 자리 잡은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해변 쪽으로 썬비치를 배치해 놓아 바다를 바라보기 좋을 것 같다.

 

이후에 포스팅할 한림공원과도 가까운 곳이니,

혹시 제주의 해변을 느끼고자 한다면 협재를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주차장도 여기저기에 있어,

극성수기가 아니라면 차량을 세우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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