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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 판교: 늦봄, 혹은 초여름 오후 (E-M5 Mark II + 12-50mm) 금계국이 가득 핀 산책로.조금 더 파랗고 청명하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햇빛이 너무 강렬한 탓인지 살짝 노란끼가 돈다. 해를 등지고 찍으니 그나마 조금 나은 느낌?노란 꽃 덕분이 사진이 확 산다.벌들도 제법 바쁘고... 우연히 마주한 노랑나비 한 마리.조금 더 가까이서 찍을 욕심히 꼼지락 거렸더니 이내 날아가 버렸다.이렇게라도 담아 놓은게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 싶다. 그 옆에는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혼자 바쁜 노린재도 있었다.나비나 노린재나 사람 입장에서 보면 거기서 거기인 녀석들인데...이 녀석을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한 건지 모르겠다. 이 꽃 나무는 죽은 걸까?지난 겨울부터 계속 이 상태로초여름 한 복판에서 겨울을 느끼게 해준다. 나무가 참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는데 생각만큼은 안나왔다.나무만 나오게 사진을.. 2017. 5. 25.
스냅 - 금계국과 꿀벌 (E-M5 Mark II + 12-50mm) 점심시간에 카메라 들고 살짝 산책을 나갔다.크게 찍을 건 없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금계국과 꿀벌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출근길에는 벌들이 없어서 아직 시즌이 아닌가 했는데...아침엔 아직 날이 추워서 안돌아다녔던 모양이다. 특히 다리에 화분을 잔뜩 달고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어렸을 때는 꿀벌도 많이 무서워 했는데꿀벌은 딱히 괴롭히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그다지 무섭지 않다. 벌이 꽃에 붙어 있는 사진도 좋지만,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이렇게 꽃을 찾아 날아오는 사진이다.찍기가 좀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찍어 놓으면 뭔가 생동감이 넘치는 그런 느낌이 정말 마음에든다. 편법으로는 이렇게 벌이 꽃에서 떠나는 사진을 담는 방법도 있다.호버링(?)을 하며 움.. 2017.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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