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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사진이야기

스냅 - 금계국과 꿀벌 (E-M5 Mark II + 12-50mm)

by BONTA 2017.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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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카메라 들고 살짝 산책을 나갔다.

크게 찍을 건 없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금계국과 꿀벌들이 눈에 들어오더군.

출근길에는 벌들이 없어서 아직 시즌이 아닌가 했는데...

아침엔 아직 날이 추워서 안돌아다녔던 모양이다.


특히 다리에 화분을 잔뜩 달고 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어렸을 때는 꿀벌도 많이 무서워 했는데

꿀벌은 딱히 괴롭히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그다지 무섭지 않다.




벌이 꽃에 붙어 있는 사진도 좋지만,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이렇게 꽃을 찾아 날아오는 사진이다.

찍기가 좀 힘들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찍어 놓으면 뭔가 생동감이 넘치는 그런 느낌이 정말 마음에든다.




편법으로는 이렇게 벌이 꽃에서 떠나는 사진을 담는 방법도 있다.

호버링(?)을 하며 움직이는 벌의 특성상 꽃을 향해 가는 모습과 떠나는 모습 구분이 쉽지 않으니까...

그래도 찍은 사람은 알아본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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