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 김에 바로 이어서 올려보는 트렁크 공간 활용기 <계란판 흡음재 사용>편이다.
예전부터 포스팅을 해야지...하고 마음 먹고 사진은 찍어뒀는데 그간 못 올렸을 뿐인지라...
말 나온 김에 연달아 올려 본다.
주문한 계란판 흡음재의 위용.
돌돌돌 말아서 좀 작은 상자에 올 줄 알았더니 저렇게 큰 판 하나를 보내줘서 살짝 놀랐다.
만약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으로 저 녀석을 옮긴다면 제법 부담이 될 크기다.
모쪼록 사용할 장소로 바로 택배를 보내는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듯 하다.
지난번에는 지하주차장에서 찍은지라 확실히 보이지 않았던 머스탱의 스페어 타이어 공간.
원래 가운데 네모난 구멍에는 컴프레셔가 들어 있었는데 이게 불량인지라 그냥 빼버렸다.
다음번 센터에 방문할 때 가져가서 한 번 봐달라고 하든 교환을 받든 해야 할듯.
그 외에... 지난 번 모빌리티 케이스 이식 때문에 여기저기 스티로폼 가루들이 보이는구만...
컴프레셔 보관함을 빼버리면 제법 넓직한 공간이 나온다.
정말 뭐라도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직하다.
흥... 깊이가 조금만 깊었어도 그냥 모빌리티 케이스를 넣고 다닐 수 있는 건데...
무려 19인치짜리 타이어 보관함이 그렇게 얕을 수가 있냐 그거다!
일반 휠타이어는 말도 안되고 얇은 템포러리 휠타이어가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공간인게 안타깝다.
계란판 흡음재 부착 사진...
그냥 적당히 적당히 잘라서 붙여도 올록볼록한 것이 크게 흠 없이 잘 들어 맞는다.
게다가 신축성도 살짝 있는 편이라 이리저리 늘려 붙이기도 편하더군.
진작 이렇게 할 것을 괜히 좀 있어 보이겠다고 돈은 돈대로 쓰고 몸은 몸대로 피곤했구만...
흡음재 부착 후, 컴프레셔 보관함 장착 완료.
팁을 하나 주자면 흡음재를 최대한 얇은 걸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필자가 주문한 제품은 4cm짜리였는데 컴프레셔 보관함 체결 나사가 들어가지 않아 곤욕을 치뤘다.
아마 2cm 정도 흡음재라면 훨씬 여유 있게 작업이 가능할 듯 싶다.
우선 트렁크에 굴러다니던 세차용품을 이것저것 집어넣어 봤는데 제법 많이 들어간다.
계란판 흡음재 특성상 청소가 조금 곤란하니 신발류는 좀 어렵겠지만...
여기에 간단한 공구 정도 더 추가해서 다니면 더 바랄게 없을듯.
참고로 컴프레션 보관함이 없는 경우, 트렁크에 짐을 넣으면 바닥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
만약 조금 단단한 재질의 스티로폼이나 내지는 각목 등으로 저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면,
스페어 타이어 보관 공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렇게 하자면 너무 공사가 커지니 필자는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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