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비로 구매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왜... 차에서 내리며 옆 차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걸까?
필자의 차 조수석 문짝에도 누군가가 내리며 찍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도장이 벗겨져 나갔는데 찌그러지진 않은 걸 보면 문을 열면서 쾅 때린게 아니라
문이 서로 닿아있는 상태에서 힘을 준 것 같다.
아무튼 사람들에게 매너를 기대하느니 차라리 내가 돈을 좀 지불하고
'유난 스럽게 별짓 다 한다'는 소리를 듣기로 했다.
그래서 구매한 제품이 바로 이 도어텍션.
차량 1대분에 무려 6.9만원이나 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비슷한 기능을 하는 제품중엔 더 저렴한 녀석들도 있긴 했다만...
이미 도어텍션을 주문하고 나서 알게 된거라 어쩔 수가 없더군.
반품하고 뭐하고 하느니 조금 더 비싸도 이 녀석을 쓸 수밖에.
차량 옆면에 쿠션을 붙이기 전에 쿠션 사이에 있는 와이어를 차량 안쪽에 넣어둔다.
와이어 끝에는 사진처럼 구슬이 붙어 있어 문을 열지 않고는 도어텍션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돼있다.
제품설명에는 저 케이블이 가위나 칼로는 안 끊어진다고 하던데...
니퍼가 오면 어쩔 수 없겠지?
아무튼 참 단순한 구조인데 가격은 왜이리 비싼 거지...
스폰지 두개와 자석 몇개, 와이어 두줄로 된 제품의 가격 치고는 너무 비싼듯.
아이디어 비용이나 이런 부분들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한대분이 6.9만원이라니...
그것도 무려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말이다.
차량에 장착하면 대충 이런 모습이 된다.
머스탱의 경우, 뒷 휀다가 너무 툭 튀어나와 도저히 뒷 휀더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굴곡이 심해 자석이 고정되지 않아 흘러내리기 때문...
옆 차가 뒷문을 확 여는 경우, 뒷 휀더는 어쩔 수 없이 찍혀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
일단 앞 문이라도 보호하고자 주차장에 세워둘 때는 꼭 도어텍션을 장착해 두긴 하지만...
차량 탑승자간의 매너와 배려가 정말 아쉬운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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