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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포르쉐 - 981 박스터 (Porsche 981 Boxster): 머스탱 사고 대차

by BONTA 2017.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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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사고로 인해 렌트하게 된 포르쉐 박스터s

렌트카인지라 정확한 사양 등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2015년식이고 s모델이니 아마 3,400cc짜리 모델이 아닌가 싶다.

다시 찾아 보니 아마 앰블럼 튜닝이 된 녀석인 것 같다.

머플러나 다른 옵션 등을 봤을 대 2,700cc 모델인듯.


사고는 안타깝지만 팔자에도 없는 포르쉐라니...

강렬하진 않지만 눈에 확 띄는 노란색 차체 때문에 보는 순간

'우와...'소리가 절로 나오더구만.




통상 포르쉐를 개구리로 표현하는데

글쎄... 최근 나오는 포르쉐들은 개구리라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듯.

헤드라이트 모양이 바뀌어서일까?


그나저나 노란색 정말 마음에 든다.

머스탱도 노란색으로 뽑을 걸 그랬나...?

노란색으로 뽑았으면 눈에 잘 띄어서 사고를 피해갈 수 있었을까?


1년도 안됐는데 벌써 두 건이나 후방추돌이라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군.




앞/뒤/좌/우 어디를 봐도 빠지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아담한 차체에 날렵한 몸매.

3,400cc에 315마력에 가벼운 바디의 조합...

(은 아니고 2,700cc에 265마력)

소프트탑이지만 오픈까지 가능한 녀석.

성능이면 성능, 외모면 외며 정말 버릴 구석이 없는 자동차다.




비싼 차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저 글자 자체가 고급스러운 건지...

어쩜 레터링 하나도 이리 마음에 드는지.

손에 넣기 어려운 그야말로 <드림카>이기 때문인 걸까?


며칠 타보진 않았지만 차가 정말 마음에 들어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3.4L 981 박스터s 기준, 깡통이 9천만원에 달하는 놈이더군.

(역시 아니고 7천 후반대, 옵션 넣으면 8천 초중반 정도... 그래도 비싸지만...)

옵션 좀 이것저것 넣으면 가볍게 1억을 넘어가는 녀석.


어쩐지 차가 참 좋더라... =)




자동차 키가 자동차 모양이다.

크흠... 크흠... 솔직히 좀 없어보이지 않나...?

사실 포르쉐가 아닌 다른 브랜드가 이래 놨다면 욕을 대체가 먹었을텐데 말이다.

정말 포르쉐라 용서가 된다는 느낌이다.




내 머스탱도 아직 안 찍어준 프로필 사진도 한 장.

나중에 수리 끝나고 나오거든 우리 머스탱도 데리고 가서 한 장 찍어줘야지...

추석 연휴 때문에 본의 아니게 한 보름 정도 몰고 다니게 됐으니

시승기(?)는 생각 나면 그 때, 그 때 올려보는 걸로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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