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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스마트 - 벤츠 스마트 로드스터: 소박한 드림카

by BONTA 201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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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들은 아는 초경량 자동차 스마트.

개인적으로 큰 차는 아주 별로인지라 스마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큰 관심이 가는데

심지어 본격적인 스포츠카의 외형을 한 로드스터 모델이 있었다.


이름하여 <스마트 로드스터>


바로 그 스마트 로드스터를 어느 건물 지하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스마트 로드스터는 외형만 스포츠카인 것이 아니라 구동방식 역시 MR이다.

엔진이 차량 중앙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것.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같은 정통 슈퍼카들이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다.

게다가 뚜껑까지 열리니 정말 크기가 작은 슈퍼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엔진은 요즘 나오는 경차들 보다 작은 698cc지만 무려 82마력, 토크는 11.2kg.m을 뽑아낸다.

비교적 최근 발매된 혼다 s660이 658cc엔진에 64마력인 걸 감안하면 나름 대단한 수치다.

스마트 로드스터 최초 생산이 2003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놀라운 수치라 할만 하지 않을까?


흠... 어쩌면 설계사상이 비슷한 차일 수도 있겠군.

같은 미드쉽, 후륜구동에 2인승 초경량 바디.

작은 엔진이지만 가벼운 무게로 인한 상대적으로 높은 마력(?).

정말 FUN CAR의 표본 같은 녀석들이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은 이 멋진 녀석이 2003년~2006년간 4만 3천여대만 생산되고 더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

이유는 경량 스포츠카 치고는 꽤 비싼 가격 때문이라나?

발매 당시 27,000유로였다니 1유로에 1,300원씩만 계산해도 벌써 3,510만원이란 가격이 튀어나온다.

물론 스마트라는 차량 자체가 덩치에 비해 싸지 않은 친구이긴 하지만...


실제 타볼 기회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번씩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업되는 스마트 로드스터!

이 친구가 2006년식이라 해도 벌써 11년이나 지난 모델이라 얼마나 더 볼 수 있을지 그게 걱정이다.

차주분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모쪼록 차량 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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