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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여행이야기/충청북도

속리산 - 말티재 생태축: 국립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18.04.14)

by BONTA 201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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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볼 일을 보고 무섬마을로 넘어가던 중에 만난 이정표


속리산 법주사


무섬마을까지 가자니 도착하면 해가 질 것 같아

바로 법주사 방향으로 차를 돌렸다.




법주사를 향해 가다 만난 풍경.

그림에서나 볼 법한 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겹겹이 안개에 싸여 있는 산이라니.




법주사를 향해 가다보니 '말티재'라는 이정표도 보였다.

'말티즈'가 생각나 뇌리에 꽂히는 이름.

지금 와서 보니 만약 삼가터널, 갈목터널 쪽으로 길안내를 받았다면

이곳을 지나갈 일이 없었을텐데

정말 운 좋게 말티재 쪽으로 길 안내를 받은 덕에 좋은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국립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만난 벚꽃.

이제 이파리들이 올라오고는 있지만

아직 벚꽃들이 제법 남아 있어 제법 운치가 있다.




장재 저수지(아마도?)의 전경.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면 보기 어려울 것 같은

저수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하늘이 파랬더라면 훨씬 멋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벚꽃이 한창일 때 오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말티재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오는 길목 내내 피어 있던 벚꽃도 그렇고

아마 '시즌'에는 제법 사람이 몰릴 것 같은 풍경이다.




물을 향해 뻗어 있는 나뭇가지가 신비롭다.

궂은 날에 비해 바람이 잔잔했던

그래서 멋진 반영을 얻을 수 있었던 날이었다.




구불구불 올라가는 말티재.

머스탱으로는 한 번도 못타본 와인딩 로드를

이상하게 430i로는 자주 타게 된다.




자비성


작년에 말티재 생태축 복원 공사 때 지어진 성(?)이라고.

1924년에 일제에 의해 끊어진 생태축을 재연결한 내역이라고 한다.

아래로는 차량이, 위로는 사람이 다닐 수 있고

내부에는 전시관도 있다는데 공부가 부족에 뒤늦게야 알게 된 것이 아쉽다.




자비성을 지나고 만난 풍경.

안개에 쌓여 운치가 느껴진다.

나무가 있는 풍경 만큼은 파란 하늘 만큼이나 안개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차를 세우고 이 풍경을 넋을 잃고 바라보다 사진을 한 장 담고,

다시 법주사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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