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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후기를 올렸던 차아네 차량용 5단 컵홀더 시즌 2.
나름 만족스럽지만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
해당 부분들을 조금 보완해봤다.
우선 컵홀더 부분.
큰 사이즈 컵까지 대응하기 위해서인지 컵홀더 기본 크기가 꽤 큰 편이다.
사진에 보이는 분홍색 텀블러가 스타벅스 그란데 사이즈 텀블러(473ml)인데
컵홀더 얹으면 바닥 공간이 남아 꽤나 흔들거릴 정도.
그나마 덜 흔들리게 해보고자 컵홀더 내부에 문풍지를 붙였다.
사실 조금 압축감(?)이 있는 스폰지가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스폰지가 없으니 문풍지라도 발라야지.
단, 일반 사이즈 문풍지는 쿠션이 너무 좋아 별 효과가 없을듯 해서
살짝 두꺼운 문풍지를 바른 것이 포인트다.
차아네 5단 컵홀더 중앙에 자리 잡은 구멍 하나.
아마 저 구멍에도 컵을 하나 끼우라고 바닥을 파놓은듯?
그런데 상판 고리와 맞닿는 부분 때문에 컵이 들어갈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도 문제.
그래서 저 부분 바닥을 한 번 막아봤다.
운 좋게도 프링글스 뚜껑이 꼭 맞게 들어간다.
고정은 스카치 테이브를 덕지덕지 바르는 것으로 완료.
높이가 워낙 낮고 폭 자체도 좁아서
수납공간이라고 부르기는 민망하지만
동전이나 사탕 등을 넣는 용도로는 충분하다.
전체적으로는 이런 느낌.
비주얼싹 썩 좋진 않지만...
BMW의 고질병(?) 수납공간 부족 문제를
살짝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을 하나 찾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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