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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영화 - 메카닉: 리크루트 Mechanic: Resurrection (왕십리 CGV 4DX)

by BONTA 2016.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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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리크루트 Mechanic: Resurrection>를 4DX로 보고 왔다.

지나 번 이니셜D를 여의도 CGV에서 4DX로 본 이후부터 4DX는 무조건 여의도라고 생각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번에는 왕십리 CGV에서 보게 됐다.

뭐... 덕분에 여의도와 왕십리 CGV 4DX 효과 차이는 알게 되긴 했지만...

역시 다시 겪어봐도 4DX는 여의도가 진리인듯...




메카닉 리쿠르트는 이번이 2편이고 1편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으로 1편은 정말 B급이 될까 말까 싶은 이상한 영화라나...

흠... 1편을 미리 보고 갈까 어쩔까 살짝 고민을 하다 너무 평이 별로여서 일단 패스하기로 했다.

괜히 재밌게 볼 수 있는 2편마저 우울해질까봐... 보더라도 리쿠르트를 먼저 보고 볼까 해서 말이지.




오늘 방문한 곳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왕십리 CGV

입구에는 이렇게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홍보부스도 마련돼 있다.

요즘 카카오 내비의 음성에서 계속 듣고 있어서 어쩐지 정이 더 가더구만...

내비를 사용할 때마다 김정호(차승원)의 목소리를 들으니 이번 추석에 꼭 봐줘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그런데 어쩐지 결말이 좀 슬플 것 같아서 보지 말까도 고민중이긴 하다.




처음엔 4DX가 아닌 일반 2D관을 예매했었는데 그래도 기왕이면 4DX라는 생각에 표를 바꿨다.

참고로 4DX관은 KT멤버쉽 할인이 안된다고...

흥... 가뜩이나 쓸모도 없는 KT 포인트가 갈 수록 더 쓸모 없이 느껴지는 오늘이다.

그나마 쏠쏠했던 기변 포인트 마저 줄인다던데... 그냥 SKT로 갈아탈까?




영화는... 그냥 흔히 생각하는 아무 생각 없이 때려부수는 액션 영화다.

다소 말도 안되는 장면들도 나오긴 하지만 일단 영화니 넘어가자.

아무튼 스타뎀 액션을 좋아한다면 평타 정도는 충분히 치는 녀석이다.


개인적으로 호주와 태국 등 필자가 방문했던 나라들의 랜드마크들이 나와줘서 조금 더 흥미롭긴 했다.

만약 그런 부분들이 없었다면 글쎄...

사람에 따라서는 좀 많이 지루했을 수도 있겠나?




이건 광고에 자주 나오던 장면인데...

전후 사정을 알고 보니 조금 더 괜찮아 보이긴 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랄까...

사실 광고를 안보고 영화를 봤어야 하나?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광고가 전부긴 했다.

영화의 핵심장면 거의 모두가 광고에서 보여줬던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흠... 영화를 만드려니 그랬겠지만...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너무 많은 수고를 들인 거 아닌지...

굳이 그렇게까지 안해도 스타뎀을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 방지를 위해 적지 않겠다.

아마 영화를 보면 대충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지 싶다.




흠... 저기 여자분...

아... 글쎄... 뭐라 할 말이 없네.

무슨 말을 하든 이쪽 저쪽으로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아무튼 개인적으로 배경에 비해 캐릭터가 좀 약했던거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주인공이시다.




뭔가 라스트 보스 같은 느낌의 아저씨.

(실제로 그럴지도...?!)

아마 메카닉 다음 편을 만들기 위한 장치로 쓰일 분 같기도 한데...

1편이 좀 망했다는데도 2편이 나온 걸 보면 3편도 2편의 흥행과 상관 없이 나올 수 있으려나?


영화 자체는 액션 영화의 기본을 잘 따르고 있어서 크게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아주 강추를 날릴 수 있는 영화까지는 아닌듯...

지인의 말에 의하면 얼마 전에 개봉한 <제이슨 본>과 거의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 나은 수준이라고...

물론 필자는 제이슨 본 시작과 동시에 잠들어서 그게 어느 정도인지 감도 안잡히긴 한다.

혹시 제이슨 본을 본 사람이라면 비교 지표 정도로 생각해주면 될 듯 하다.


그래도 필자 주관적인 평을 내리자면 제이슨 스타뎀 팬이라면 한번쯤 볼만은 한 영화다.

트랜스포터 이후에 살짝 B급 향기가 나는 영화를 주로 찍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번 영화는 당당하게 극장에 걸어서 4DX까지 개봉할 정도는 되니 말이다.

나름 <스태덤 액션>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정말 평타는 칠테니까...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4DX관보다는 차라리 스크린이 큰데서 보는 것을 더 추천하고 싶다.

역시 4DX관은 탈 것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를 봐야 제대로 돈 값을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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