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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문화이야기

블루레이 - 더 콘서트 (The Concert, 2009)

by BONTA 201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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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더 콘서트 (700장 넘버링 풀슬립 한정판) : 블루레이 [스카나보 킵케이스 + 36p 포토북 + 포토카드 6종]


이라는 뭔가 엄청 있어 보이는 블루레이를 구매했다.


더 콘서트는 개봉 당시 극장에 가서 봤었는데...

그 당시는 몹시 피곤했는지 영화가 재미 없었는지 내리 잠만 잤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기 직전 콘서트 장면...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연주하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아마 그 마지막 장면 때문에 이 영화가 좋아져서 그 뒤로 틈만 나면 이 영화를 돌려봤다.

신기한 건 극장에서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어서 전혀 집중이 안됐던데 반해,

두번째 영화를 볼 때는 내용 파악이 제대로 돼서 오히려 더 재밌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무튼 이 영화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바이올린 레슨까지 받게 되다니...

참... 신기한 영화다.




아무튼 구매한 제품을 이렇게 받아봤다.

뭔가 엄청 대단한 네이밍의 700장 풀슬립... 어쩌고 라는데 아직도 물건이 있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없었고 안 팔렸다는 의미일까?

이 재밌는 영화를 몰라보다니... 안타깝구만...




그런데 제품 소개랄까 이름에 비해 구성은 좀 단촐한 것 같다.

블루레이 케이스와 작은 책자(포토북) 하나...

그리고 이 둘이 담겨 있는 케이스가 스카나보 킵케이스(?)라는 녀석인가?

뭔가 더 대단한 녀석을 기대했는데 살짝 실망했다.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지라 이것만 봐도 막 좋다.

그냥 케이스와 포토북의 표지만 봤을 뿐인데 영화의 장면이 막 떠오르는 느낌...

이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건가...




포토북 내부에는 간단한 인물소개도 포함돼 있었다.

모든 캐릭터가 다 나와있는게 아니라 좀 아쉽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샤샤라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는데 샤샤는 사진만 있고 소개가 없어서 실망했다.

음... 이런 걸 뺀 일반판이 더 저렴하게 있었다면 그 편이 좋았을까?




오픈 케이스

하아... 마음에 든다.

샤틀레 극장의 전경도 그렇고 캐릭터나 오케스트라 배치도 그렇고...

한정이 됐든 뭐가 됐든 블루레이를 사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이게 전체적인 상품 구성.

블루레이 디스크와 케이스, 포토북, 포토카드 6종 구성이다.

디스크를 꺼내볼 때마다 이 친구들을 보면 기분이 좀 좋아지려나?

사실 이 영화는 디스크만으로도 충분한데 말이지.




블루레이를 뺀 케이스 내부 모습도 마음에 든다.

이 맛에들 블루레이를 사는 거 아닌지...

그나저나 내 PS4는 왜 게임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가까운 느낌인 걸까...




다운로드판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블루레이를 또 구매한 이유는 바로 이거다.


메이킹 필름!


내용은 너무 많이 봐서 익히 알고 있는지라 블루레이를 넣자마자 보너스 트랙을 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뭐 저 뒤에 음악가로 변신한 배우들 어쩌고 하는 건 그냥 메이킹 필름을 잘라놓은 녀석들인듯...


아울러 자막도...

주로 파일노리에서 제휴컨텐츠로 다운을 받는 편인데...

영상도 영상이지만 자막이 엉망인 경우가 많아서 참 당혹스럽다.

제휴 컨텐츠는 당연히 영상이나 자막 퀄리티를 파일노리에서 보장해줘야 하는 거 아닌지...


아무튼 블루레이를 사면서 자막 문제도 완전히 해결됐다.

그간 내가 보고 있던 더 콘서트가 1.0이라면 이번 콘서트는 1.5 정도로 버전업된 느낌.


혹시 바이올린이나 클래식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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