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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BMW - F33 430i 컨버터블 도어램프 교체 (로고 도어등)

by BONTA 201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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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사 쓰고 작성하는 후기 =)


아무래도 없어보여서(?) 하지 않으려고 했던 튜닝.

BMW 로고 도어램프.

'그런거 하지 않아도 BMW인 줄 아는데 굳이?' 라는 마음이었으나

출고 1주년을 맞아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도어램프를 바꿔봤다.


BMW 정품 도어램프도 판매하긴 하지만,

무려 15만원에 달하는 사악한 가격 때문에 일단 보류하고

우선 대륙에서 만드는 사제 도어램프를 한 번 달아보기로 했다.


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면,

중국산 도어램프가 망가질 즘 해서 정품을 사도 늦지 않으니까.




램프만 보내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케이스가 함께 왔다.

비록 전용 케이스는 아니지만,

새걸 샀는데 벌크로 오는 것보다야 케이스에 담겨 오는게 좋은게 당연하다.




케이스를 열어보고 다시 한 번 감동.

제법 정전기 방지 비닐에 가지런히 들어있는 도어램프와

진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미니 헤라.

내가 너무 소소한 것에서 감동을 느끼는 걸까?




아마 기존 램프를 탈거할 때 쓰라고 넣어준 듯 하다.

항간에는 손톱으로 잡아 뜯으면 된다고도 하는데...

아무렴 손톱보다야 헤라가 낫겠지.




처음부터 BMW 로고가 박힌 도어램프를 넣어 줬으면 좋았을텐데...

머스탱은 말이 달리는 모양의 램프를 넣어줬는데 말이다.

심지어 정품 로고 램프를 판매까지 하면서 왜...




함께 들어 있는 케이블을 램프 본체에 연결하면 준비 끝.

(오픈모듈 설치 작업)보다 훨씬 간단하니 누구나 할 수 있을듯.




지하주차장에 내려가 차 문을 열어봤다.

문짝 중앙에 다소곳하게 자리 잡은 기본 램프.

아무래도 '이쁜 것' 과는 거리가 멀다.

물론, 훨씬 '실용적'이긴 하겠지만.




문 바로 아래서 올려다 본 도어램프의 모습.

저 사각형 등을 빼서 로고 램프로 교체하면 되는 듯 싶다.




동봉된 헤라를 사용해 모서리를 살짝 제껴주자.

헤라를 박아 넣고 좌우로 비틀어 주면 비교적 쉽게 탈거가 가능하다.




이정도만 빼내면 나머지는 힘으로 해결 가능하다.

빼는 건 정말 생각보다 훨씬 어렵지 않았다.

레고 장난감을 분해/조립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난이도.




전선에서 기본 램프를 제거하는데는 살짝 요령이 필요해 보인다.

사실 힘으로 안되는 건 없지만...

혹여 저 케이블을 잡고 당기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단선이라도 된다면 공사가 더 커지니 말이다.

다소 힘들더라도 꼭 잭을 잡고 분리하시길...


저 가운데 까만 점 같은 부분을 누르며 빼면 조금 수월할 수도 있겠으나,

본인의 경우, 그냥 잭만 좌우로 흔들어서 빼도 잘 빠졌었다.




BMW 로고 램프를 연결해주자.

차량 문짝 안에 들어 있는 잭은 4핀 잭이지만,

두군데만 배선이 살아 있고,

남은 두군데는 죽은 배선(아예 케이블 고정이 안됨)이다.




우선 램프를 이 정도만 넣은 뒤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막 쑤셔 넣으면 다시 빼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해야 할 일이란,

도어 램프의 방향을 확인하는 것.

경우에 따라 BMW 로고가 반대로 되어 있거나

삐뚤어지 모습으로 장착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도어 램프 중앙에 보이는 손잡이(?)를 돌려

램프 방향을 원하는대로 조정하자.

통상 운전석/조수석 구분 없이 램프가 출고 되므로

어느 한쪽은 램프 방향이 반대일 수 밖에 없으니 꼭 확인하자.



도어램프 장착 완료!


가장 힘들었던 건...

새 도어램프를 문짝에 고정하는 작업이었다.

생각보다 뻑뻑해서 예상 외로 힘을 좀 써야 했던...


아무튼 기대보다 훨씬 덜 어색하고 예뻐서 마음에 든다.


시간이 지나면 필름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만약 그렇게 되면 정품을 사서 끼워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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