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맵 업데이트 사이트 - https://www.bmwmapupdate.co.kr/download.do
위의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의 차대 번호 끝 7차리를 입력하면,
구매 후 3년까지는 BMW 맵 업데이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마 3년 이후로는 비용을 지불하거나 편법(...)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BMW 카페에 가보면 모두들 순정 내비도 괜찮다고들 한다.
HUD에 뜨는 길안내 때문에 휴대폰 내비보다 BMW 순정 내비를 더 선호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휴대폰 내비에 수년간 길들여져 도저히 순정 내비에 적응이 안되는 필자 역시
초행길을 갈 때는 굳이 순정 내비에 목적지를 한번 더 입력해서 HUD를 띄울 정도.
문제는... 이 BMW 맵 업데이트가 일정 기간 이후 유료라는 점과
서비스 기간 내라도 무시무시한 용량과 다운로드 속도를 이겨 내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 용량이 정말 어중간한 65.94GB 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64GB 짜리 USB 메모리로는 내비게이션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없는데
128GB 이상의 이동식 저장장치가 필요하다는 건 사실 필자 입장에선 꽤 큰 장벽이다.
대부분의 자료를 구글 드라이브 등 웹하드에 업로드 해서 다니는지라
굳이 대용량 USB 저장장치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
급한대로 카메라에서 사용하던 128GB SD카드에 USB리더기를 물려서 다운로드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조차도 없는 사람들은 천상 128GB 이상의 USB 혹은 외장 하드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생길듯.
두번째는 무지막지한 다운로드 시간이다.
65.94GB를 다운로드 받는데 필요한 에상 소요시간은 9시간을 상회했다.
밤 11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에 초당 2MB도 속도가 안나오는 이유가 뭘까?
이 정도면 직장에 출근하자마자 걸어두고 하루를 보내던지
아니면 퇴근 후, 아침까지 PC를 켜놓지 않으면 다운로드가 어려울 정도인데...
BMW에서 이런 세세한 부분들도 신경을 좀 더 써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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