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 머스탱 GT, 포드 남부서비스 센터 방문

기존 BMW 구로 서비스 센터 자리에 자리 잡은 포드 남부 서비스 센터

차량을 구매하기 전에 잠깐 도로에 나가서 시승을 해보긴 했는데
막상 차를 가져오고 나니 그 때는 인지하지 못했던 소음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
좌회전을 크게 하는 경우, 라이닝이 갈리는 듯한 쇳소리가 났던 것.
인터넷을 찾아 보니 비슷한 증상을 겪은 사람의 케이스가 보였고
디스크 뒷 편의 철판 위치가 틀어지면 그럴 현상이 발생한다는 답변도 찾을 수 있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일부러 센터 보증이 남아 있는 차량을 데려온 것 아닌가?
바로 포드 남부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입고 시켰다.
여담이지만 기존 신호모터스 BMW 구로 센터가 사라지며,
그 자리에 포드 남부 서비스 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BMW 센터 대비 썰렁한 모습

BMW 서비스 센터에 비하면 휑하니 그지 없는 포드 서비스 센터.
BMW는 벽에 휠을 포함해 각종 M Performence 파츠들과 판매용 액세서리들이 전시돼 있는데
포드는 딱히 뭔가가 없는지 의자와 TV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커피 머신과 믹스 커피 정도는 준비돼 있었다

음료 코너도 다소 썰렁한 편.
하지만 편의시설이 전무한 위치에 자리 잡은 다른 센터들과는 다르게
도보로 1분여 거리에 편의점이 있어서 간식 등을 조달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듯 싶다.

 

 

어드바이저님 시승 중

당일 입고인지라 점검이나 수리를 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어드바이저님와 엔지니어님이 바로 시운전을 몇번 해보시더니
바로 증상을 확인, 금새 수리까지 완료해서 차량을 출고할 수 있었다.
원인은 기존에 찾아봤던대로 앞 디스크 뒷 편 철판 위치가 틀어져 있었다고.

일단 운행에 지장이 있을만 한 큰 문제는 해결됐고
나머지는 시트와 사이드미러 메모리 기능이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건데...
이 부분도 함께 점검을 요청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드바이저가 난색을 표했다.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는 걸 보면 나름 고질병이 아닌가 싶은데
아무래도 해결이 쉽지가 않은 모양.

그래도 운행에 거슬리는 부분을 점검도 없이 방문했는데 바로 조치 받은 점은 정말 뜻밖이다.
사이드미러 관련 부분은 1월 정기점검 때 다시 한번 문의를 넣어 봐야 할듯.
포드 남부 서비스 센터는 직원의 대응이나 친절함 등 모두 우선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