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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포드 - 머스탱 GT 24개월 정비 (남부서비스 센터)

by BONTA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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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 전에 방문했던 포드 남부 서비스 센터를 다시 찾았다.

이번에도 거의 국내 브랜드 서비스센터 같은 느낌으로 빠르게 점검을 받을 수 있어서 대만족.

포드에서 BMW로 넘어간 이유 중 하나가 많은 서비스 센터와 정비의 용이함이었는데

이쯤 되니 포드 서비스가 BMW보다 훨씬 더 나은듯 싶다.

 

지난 번엔 고장 수리,

이번엔 24개월차 소모품 교환을 위한 방문이었는데 캐빈필터와 에어필터도 교환해 주는 줄 알았더니

그건 PMP 서비스에 가입된 차량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고

PMP 대상이 아닌 차량은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만 교환된다고 한다.

 

인간적으로 에어컨필터 정도는 서비스 품목에 넣어줘야 하는 거 아닌지...

포드 코리아는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듯.

안그래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숨 쉬기 힘든 대한민국인데 에어컨필터가 별도라니 말이다.

 

작업장 내부에 들어가기는 어렵지만

1층 사무실 한켠에 있는 창을 통해서 작업 내용을 확인할 수는 있다.

필자의 경우는 어드바이저님께 말씀 드려 잠시 작업장에 들어가 하체를 볼 수 있었는데

중고로 데려왔다니 기사님들이 라이트로 비춰가며 이곳저곳 점검을 해주셨다.

 

점검 결과 다른 곳은 이상이 없고 앞 타이어 내측 편마모가 몹시 심하다고 한다.

가능하면 빨리 교환하고 얼라이먼트까지 보는게 좋을 거라는 조언.

 

사실 에어컨필터는 DIY를 하려고 했었는데(2.3 에코부스트 에어컨필터 DIY)

이미 필터를 뽑아서 들고 '이건 가셔야겠는데요?' 라고 물으시기에 어쩔 수 없이 교환 결정.

직접했다면 1만원 내외에서 교환할 수 있었을테지만

센터에서 정품 필터와 교환 공임까지 하니 무려 4.9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갔다.

 

다음 번에는 에어컨필터는 건드리지 마시라고 미리 말씀 드려야 할듯.

 

아울러 시트 메모리 기능 중,

사이드미러가 자꾸 오작동을 해서 해당 부분 점검을 요청 드렸었다.

지난 번 방문 때도 요청 드렸던 부분인데... 이건 이번에도 수리가 안됐다.

아마 날을 잡고 다시 한번 방문을 해야 할듯.

 

 

중고로 차를 데려왔을 때, 이 스티커가 없어서 의아했었다.

보통 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면 다음 교환 주기를 표시해서 붙여주는데...

(BMW는 차량에서 교환 시기를 알림 형태로 알려주고 센터에서 전화도 오지만)

이상하게 필자가 구매한 차량은 점검 시점을 안내하는 스티커가 없었던 것.

 

점검 내역을 조회해 본 결과 다행히 시기 맞춰 엔진오일은 제대로 교환하긴 했던데...

아무튼 첫 점검을 받고 나니 이제 내차라는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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