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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가전 - 샤오미 LYDSTO 차량용 핸디형 진공청소기 에어펌프

by BONTA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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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공기압 충전기가 하나 살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문제는 구매해서 1년에 몇번 쓸 일이 없을 것 같다는 것...?

정말 많이 사용하면 1년에 한번 정도,

그나마 자전거에 바람을 넣는 걸 기준으로 1년에 두세번이나 쓸까?

 

이런 저런 이유로 공기압 충전기 구매를 보류하고 있었는데

샤오미 Lydsto 공기압 충전기의 경우,

평소에는 진공 청소기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 바로 주문을 넣어봤다.

 

 

 

G9를 통해 해외직구를 했는데 포장 상태는 영 별로였다.

본체 상자를 얇은 골판지로 감싸고 대충 테이핑을 해서 보낸...

어디 부서지지 않고 도착한 것이 용하다 느껴질 정도다.

 

 

 

제품 본 박스 내부로도 먼지가 좀 들어가긴 했지만

일단 크게 망가진 부분은 없는 것 같아 보여 다행이다.

참고로 차량에 연결하는 호스 등의 부품은 사진처럼 제품 바닥면에 들어 있다.

혹여 구성품이 보이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제품 바닥을 한번 살펴보자.

 

 

일단 샤오미 제품 답게 디자인 자체는 깔끔한 편.

하지만 생각보다 거대한 크기에 조금 놀랐다.

차량 문짝 하단 포켓에 넣어두고 틈틈히 쓰려고 했는데

트렁크 말고는 어디 보관하기가 불가능 할 정도의 크기였다.

 

 

 

본체 상단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열어서 비울 수 있다.

그냥 진공 청소 기능만 덩그러니 있을 줄 알았는데

제법 필터 같은 것이 보여서 '요즘 중국산 만만치 않네'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본체 측면을 보면,

먼지통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는 잠금 표시가 보인다.

자물쇠가 열려 있는 방향으로 돌리면 먼지통을 분해해 물로 청소하거나

필터를 햇볕에 말릴 수 있다.

 

 

 

다시 한번 놀란 점은 제법 종이 필터(부직포?)도 붙어 있었다는 점.

사실 철망 필터 조차도 기대하고 있지 않았는데 내부에 종이 필터라니...?

 

필터 교환이 될지는 따로 알아봐야겠지만,

일단 먼지를 잘 털어 내고 햇볕에 말리면 아쉬운대로 깔끔하게 쓸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청소기 측면 하단의 스위치를 아래로 내라면 에어 펌프,

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진공 청소기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

셀프 세차장의 진공 청소기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청소기야 워낙 직관적이라 괜찮은데...

 

1. 측면 하단 스위치를 위로 올린다. (진공 청소기 모드)

2. 측면 중앙 버튼을 누른다. (청소 시작)

 

펌프 기능은 어찌 사용하는 줄 몰라 굉장히 당황 했다.

 

알고 보니 에어 펌프 모드로 변경한 다음,

하단의 동그라미 버튼으로 바람 넣을 대상을 결정하고

오른쪽 ▷ 버튼을 두번 터치하면 펌프 모드가 가동됐다.

 

아날로그 버튼이 아닌, 터치 패널이니 이 부분을 참고하고,

무엇보다 펌프가 작동되면 소음이 꽤 크니 놀라서 청소기를 떨어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제품 충전은 C 타입 케이블로 가능하다.

충전중에는 LED가 붉은색으로, 충전이 완료되면 파란색으로 변경되는 것 같다.

 

일단 에어펌프 모드로는 한번도 사용을 안해봤지만,

키보드의 묵은 먼지를 빼내는 용도로는 몇번 사용을 했으니,

앞으로 이 목적만으로 사용을 한다 해도 충분히 본전은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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