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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리뷰이야기

생활 - 이케아 데톨프(DETOLF) 장식장 조립

by BONTA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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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 때문에 겸사겸사 주문한 이케아 데톨프(DETOLF) 장식장.

기존부터 사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

무게와 부피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던 걸 책상 덕분에 살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 해야 할까?

 

 

 

사진에 보이는 저 두판이 한 세트.

본인은 장식장 두개를 주문했으니 패키지로는 4개가 왔다.

참고로 길이가 1.6m 정도 되다보니 조립을 하려면 어느 정도 공간이 필요하다.

 

 

 

조립을 시작하려고 꺼내보니 하판에 스크래치가 보인다.

바닥면이면 좋았을 것을 안타깝게도 장식장 내부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반품을 할 정도는 아니니 사용하기로 결정.

 

 

 

장식장 조립에 필요한 작은 부품들은 상자에 모아져 있는데

여분이 없으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늘 큰 도움을 주는 전동 드릴.

드라이버 모드로 설정 후, 토크를 7 정도로 해주면 딱 좋다.

 

특히 이케아 데톨프 장식장의 경우,

내부 철골 구조를 육각 렌치로 조이게 돼 있는데

전동 기구 없이 렌치로 조이는 건 조금 피곤한 작업이다.

 

 

 

철제 부속물은 튀어나온 부분이 내측으로 들어오게 방향을 맞춰야 한다.

 

이케아 데톨프 장식장은 크기가 크고 무겁다는 점,

그리고 유리인 만큼 파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점을 제외하면

난이도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 부분 만큼은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주의하지 않아도 다시 분해해서 재조립을 하면 되기야 되지만...

굳이 일을 두번식 할 필요는 없으니까.

 

 

 

장식장 다리는 비트를 박는 구조.

 

비트가 들어갈 자리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굳이 전동공구가 아니어도 쉽게 나사를 박을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드르륵' 하고 끝내는 편이 편하긴 하다.

 

어쩐지 포스팅을 할 수록 전동 공구 광고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로군.

 

 

 

두명이 조립하면 좋긴 한데 혼자 해야 하는 경우,

사진처럼 벽에 기대어 놓고 작업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조립이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사진처럼 장식장 뒷편으로 콘센트가 있는 경우,

장식장을 채우기 전에 미리 멀티탭을 연결해 두면 훨씬 편리하다.

 

 

 

장식장 앞 유리에는 힌지를 고정해야 하는데

여기 만큼은 전동이 아닌 일반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물론 토크를 낮추면 별 일이 없겠지만 정말 행여라도 유리가 깨져 버릴까 싶어서...

 

 

 

장식장 조립 완료.

조립 시간은 하나에 30분 내외 소요됐다.

유리가 얇고 길어서 들어올릴 때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빼면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는듯.

 

다만... 이케아 데톨프 장식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원가절감이 심해진다는 느낌이다.

 

 

 

왼쪽이 처음 구매했던 데톨프 장식장.

그리고 오른쪽이 그 뒤로 수년이 흐른 뒤 구매한 데톨프 장식장이다.

유리 두께가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난다.

정확하게는 5mm 였던 유리가 무려 3mm 로 대폭 얇아진 것.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데톨프 장식장은 상판에 조명 구멍이 사라졌다.

 

 

 

원래 데톨프 장식장에는 조명을 설치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사진처럼 플라스틱으로 막아둘 수 있다)

이번에 구매한 장식장에는 이 구멍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대에 이 만한 장식장이 없긴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개선이 아닌 원가절감만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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