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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올드카 - 뉴 세피아 (1994.11 ~ 1997.08)

by BONTA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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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뉴세피아(전기형)

 

날렵해 보이는 차체와 둥근 테일램프의 조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차량이다.

어린 시절, 세단을 산다면 꼭 세피아를 사리라고 마음 먹었었는데

정작 차를 구매할 나이가 되니 단종돼 구매가 불가능했던 차종.

 

 

 

도장은 새로 했겠지만 외관상 크게 흠 잡을 곳 없이 잘 관리된 차량으로,

게다가 그 당시 정말 인상적이었던 순정휠을 그대로 꽂고 있는 녀석.

튜닝된 머플러를 달고 있는지 그 언저리만 조금 순정틱하지 않은 모델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뉴세피아의 디자인은

에스페로와 함께, 요즘 차량과 비교해도 크게 빠지지 않는다 생각된다.

사실, 세피아를 좋아했던 건 순전이 디자인 때문이었는데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성능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던 차량이라는 설명이다.

 

  • 하체 기술을 바탕으로 마쯔다와 기술 협력 관계 체결
  • 인도네시아 국민차 선정
  • 호주 세계 랠리에 출전해 NP3, NP2 부문 1위 달성

차량의 덩치로 보자면 K3의 할아버지 정도 느낌이겠지만,

내용면에서는 스팅어 쪽에 가까운 족보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당시, 판매량 역시 현대 엘란트라보다 높았다고 하니,

만약 이 라인업이 제대로만 갖춰져서 경쟁했더라면

아반떼와 겨룰만 한 꽤 괜찮은 차량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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