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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s 차량이야기

정비 - BMW 430i 컨버터블 붓펫 구입 (색상코드 확인)

by BONTA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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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참으로 어이 없는 사고가 있었다.

좁은 골목길을 들어갔다가,

누가봐도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와 접촉이 있었다.

 

 

 

도로에 벽돌을 괴서,

연석 위에 얹어둔 냉장고를 차량이 건드렸으니

당연히 냉장고가 떨어질 수밖에.

 

물론, 차량 역시 데미지를 꽤 입었다.

 

사고가 나자마자 주변 상인들이 몰려나와,

이곳은 우리가 나라에 돈을 내고 사용하는

'사유지'라며 목에 핏대를 세운다.

 

식당 주인 아주머니는 대뜸 보자마자,

'사용하고 있는 냉장고' 라며 20만원을 달라시고...

 

저 냉장고의 어디가 사용하고 있는 비주얼인지...

 

 

 

당시 조회해 보니 이 도로는 군유지였다.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지까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지만...

 

마음 같아서야, FM대로 보험처리 해드리마 하고

도로 무단 점거, 차양막 불법 설치 등으로

민원을 넣을까도 싶었지만 좋은게 좋은 거라고,

20만원에서 깎고 깎아 10만원에 퉁 치기로 했다.

 

 

 

당시에 손상을 입은 조수석 휀다...

도색이 심하게 까져서 속이 들여다 보인다.

 

아마 업체에 맡기면 도색을 하자고 할테고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무래도 제 칠이 낫지 싶어,

일단 터치업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같은 흰색처럼 보이지만,

사실 차량의 종류나 연식에 따라 코드가 미묘하게 다른데

색상 코드는 조수석 문을 열면 바디 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de in Germany / 모델명 / 색상코드

 

위와 같은 형식으로,

2018년식 430i 컨버터블의 색상코드는 300 이며,

컬러 이름은 알파인 화이트다.

 

 

 

이제 오픈 마켓 등에서 색상코드 300,

알파인 화이트 붓펜을 검색해서 구매하면 된다.

물론 구매는 쉽고 터치업은 험난 하겠지만...

다음 포스팅은 터치업 과정과 결과를 남기게 될 것 같다.

 

만약 붓펜 작업을 했다 망하면,

어차피 해야 할 도색을 한 번 맡기든 하면 되니까...

조금 부담 없이 접근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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